서울시, 사춘기는 없다! 문학소년·소녀 모여라!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7/14 [14:01]

서울시, 사춘기는 없다! 문학소년·소녀 모여라!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7/14 [14:01]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와 (사)문학의집·서울은 청소년에게 문학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하여 7월 15일(토) 오전 10시, <2017 제16회 문학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 15~16개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시·산문 백일장’ 및 ‘문학특강’, ‘음악공연’ 그리고 ‘문인과의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산문 백일장’은 지난 7월 6일(목)까지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받아 올해는 서울 소재 15개 중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 중 총 30명의 학생에게 상장 및 상금(문화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 작품을 엮은 작품집이 발간될 것이다.
 
백일장 외에도 맹문재 시인의 ‘교과서 밖 문학 읽기’ 특강과 음악공연 및 레크레이션 시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김후란 시인과 정두리 아동문학가 등이 함께 하는 ‘문인과의 대화’를 통해 문학은 어려운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문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맹문재 시인은 1991년 <문학정신>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현재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문학iN> 편집위원 및 <시와시>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는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기룬 어린 양들』 등이 있고, 전태일문학상, 윤상원문학상, 고산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사)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서울’은 서울시의 후원을 통해 2001년 10월, 옛 안기부장 공관 터에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학예술 공간으로 설립되어 매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매월 정기 행사로 문인 초청 강연 ▲수요문학광장(매월 넷째주 수요일 오후 3시)과 작고 문인을 기리는 ▲금요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 3시)이 열리며, 매주 목요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직장인, 주민이 자유롭게 시를 낭송하는 자리인 ▲정오의 행복한 시 읽기(매주 목요일 12시 10분) 프로그램과 현역 시인의 강의로 시를 이해해보는 ▲남산시학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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