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 영화 ‘윤동주, 100년’ 전시 등 무료 시민체험행사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8/14 [11:45]

시민청, 영화 ‘윤동주, 100년’ 전시 등 무료 시민체험행사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8/14 [11:45]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광복 72주년을 맞아 서울광장 꿈새김판에 수채화 느낌의 푸른 색 한반도 그림과 함께 ‘더 큰 광복을 꿈꿉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이 오늘(13)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광장 꿈새김판에 걸린다. 

    
‘더 큰 광복’은 남북이 분단된 채 따로 맞는 반쪽의 광복을 넘어, 통일로 하나 된 한반도에서 누리는 더 큰 의미의 광복을 뜻한다.
    
서울시는 매년 광복절마다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광복군 70여 명의 서명과 다짐이 적힌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이미지를 시청 본관 외벽에 래핑한 바 있다.
 
광복 72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는 광복의 의미에 광장민주주의로 구현된 ‘촛불정신’을 기억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우리 세대에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과 의지를 담았다.
    
단순히 광복의 기쁨에 머물지 않고, 하나 된 한반도에서 맞이하는 더 큰 ‘광복’을 시민과 함께 꿈꾸고 염원하자는 뜻에서 이번 꿈새김판을 기획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제72회 광복절을 기념해 광복의 기쁨과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민청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절 당일 낮 12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우리나라 기상과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통연희 사물놀이 및 전문 태권도공연예술단 8인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공연되고, 15시에는 일제강점기 시대,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영화 ‘밀정’이 무료 상영된다.
    
14일(월)~15일(화)에는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윤동주, 100년’ 전시를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서울시 SNS 채널을 통해 광복절 당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 및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 등 광복절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또한, 우리가 기억해야할 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육성과 안중근 의사의 최후 유언을 바탕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상을 제작하여 서울시 소셜TV 라이브서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복 72주년을 맞은 올해는 촛불 민주주의의 감동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해로서, 하나 된 한반도에서 맞이하는 ‘더 큰 광복’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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