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기독교 성지 '에스더의 무덤' 방문기-2

이이란 | 기사입력 2017/12/17 [09:07]

이란 기독교 성지 '에스더의 무덤' 방문기-2

이이란 | 입력 : 2017/12/17 [09:07]

[편집부 주] 기독교 성지가 이스라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이란 님은 지난 11월 23일 부터 12월 2일까지 이란내에 있는 기독교 성지를 둘러봤다. 구약의 다니엘 에스더 하박국 등이 바로 그 곳이다. 이이란 님이 카톡으로 보낸 사진을 중심으로 소식을 전한다.

 

하마단에서의 아침을 먹고 하마단 관광을 갔다. 이란의 라바시라는 빵이다.

 

 

 

 

 

 

 

이란의 오이는 진짜로 끝내준다. 소세지는 할랄 소세지로 소고기 소세지다.

 

 

 

 

 

 

 

 

할랄과 비할랄 음식의 차이는 짐승의 도살방법이다. 할랄은 목을 베서 피를 뺀 고기다. 맛도 할랄 고기가 훨씬 맛있다.

 

아침 먹고 Hamadan(하마단) 관광을 갔다. 이 도시는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고 가장 추운도시다. 해발 1000미터가 넘으니 당연하다. Avicenna의 무덤(Mausoleum)에 갔다.

 

 

 

 

 

아비세나는 의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허준 선생 600년 전에 서양의학을 완성한 사람이다. 그의 의학책은 18세기 까지 쓰여졌다. 980-1037년까지 생존했다.

 

 

 

 

유명한 의학책으로는 ‘The Book of Healing’이라는 책으로 의학의 경전이며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척추뼈 같은 해부학 도면을 보여주고 있다.

 

 

 

 

 

 

 

 

 

위로 부터 약 주입하는 그림, 산부인과, 치과치료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Avicenna는 또 철학자, 수학자 이기도 했다.

 

 

 

 

 

그리고 허준 선생 600년 전에 약초를 집대성 했다고 한다. 여기는 약초들의 효능에 대해 적어놓은 것이다. 약초들의 효능을 설명한 것과 의학기구들 특히 약병들이 보인다.

 

 

 

 

 

하다단 도심지 모습이다. 다음은 사자상으로 갔다. 알렉산더 시대 당시 있었던 사자상인데 오래되어 침식이 되었지만 사자 모양은 보인다.

 

 

 

 

 

 

 

 

 

 

 

그리고 여행의 목적인 에스더의 무덤으로 갔다. 에스더의 무덤은 Barzar 근방에 있다. 에스더는 구약에 나오는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이다. 아하수에로 왕은 다리우스왕의 할아버지 정도가 될거라고 생각된다.

 

 

 

 

 

 

 

 

이스라엘 민족은 유대의 수도인 예루살렘이 느부가넷살왕에게 멸망하면서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다. BC 597년 부터 포로 이송이 시작된다. 그리고 바빌론이 페르샤에게 멸망하고 BC 539년 키루스 왕이 포로들의 귀향을 허용한다. 이런 내용은 구약의 에즈라서에 있다.

 

 

 

 

 

보통 포로시절을 60-70년으로 보고 있다. 이때 구약의 다니엘 하박국 모두 페르샤에 머물러있었다. 에스더는 BC 520년쯤 출생해서 BC 450년경에 죽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삼촌인 모데카이도 있다. 성경에는 모데카이를 우리말 성경에서는 모르드개라고 한다. 하만이라는 재상이 유대인을 멸망하는 계책을 모데카이와 에스더가 막아낸다는 이야기가 성경에 있는 이야기다.

 

 

 

 

 

이 문이 무덤으로 들어가는 문인데 열어주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는날이 토요일 이니까 유대인의 휴일이라서 볼수가 없었는데, 한국에서 왔다니 자기들의 회당 (Synagogue)를 열어서 보여주었다.

 

 

 

 

 

이 자리는 다윗의 옥좌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림자가 가려서 자세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저기 삼각형이 두개 포개져 있는 것은 유태인의 상징인 다윗의 별이다. 유태인의 지하회당으로 갔다. 새벽에 예배가 있었다고 했다.

 

 

 

 

 

 

 

 

 

 

 

 

 

 

회당의 전경이다, 앞에 커텐이 있는 곳이 토라 (성경)이 있는 곳이다. 좌측 높은데는 여자가 앉는 곳이다. 이곳 관리하는 분에게 하마단에 유태인이 몇 명 사는지 물어보니 현재 15명이 산다고 한다.  

 

 

 

 

 

 

 

 

이란에는 유태인이 최대 25,000명 정도 산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의회에도 몇 자리 있다고 하는데 그건 제가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란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가 그렇게 차별 안하니까 안정된 삶을 산다고 한다. 하박국 무덤이 있는 Tuyserkan으로 가고 싶었지만 멀어서 일정을 잡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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