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방] 시 낭송가 신승희 ‘시(詩)의 풀밭을 걸으며!’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2/16 [05:10]

[인물탐방] 시 낭송가 신승희 ‘시(詩)의 풀밭을 걸으며!’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2/16 [05:10]

(사)한국명시낭송가협회 중앙회 신승희 이사장은 아름다운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당대의 시인이자 대한민국 시.문화계 중진이다.

 

신승희 시인은 '시인의 가슴과 가슴에서 피어난 애틋한 꽃들의 열매들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시의 꽃’을 비롯해 총 57편에 달하는 단편 시(詩)를 글로 옮겼다. 시낭송가, 전문 시낭송 지도사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문화계의 주역으로 손색이 없다.

 

 

▲ 신승희 이사장은 지난해 육군39사단+민,군간 나라사랑 콘서트 7회 공연을 주관했다.  사진 = 최성룡 기자

 

 

어린 소녀시절에는 식민지 통치의 민족 수난기를 생활하면서 투철한 국가관을 심어준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근면하고 진취적이며 창의적인 사람만이 역사에 남는 사람이 될 수 있고 미래는 스스로 노력하고 갈망하는 자에게 찬연한 빛을 줄 수 있다는 진리를 배웠다.

 

경남 거제 동부면이 고향인 시인의 부친은 서당에서 훈장을 지내시다가 강제징용 당하면서 가족들은 할수 없이 어머니의 고향 경남 통영시 한산도에 들어가 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자신이 태어난 통영 한산도는 섬마을이지만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와 섬 모두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한산도 앞바다는 삼면이 푸른바다로 병풍을 펼쳐 놓은 것처럼 절경을 이룬다. 시인은 이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뜨면 끝없이 넘실되는 파도와 지평선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문학의 꿈’을 꾸며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그는 전문 시낭송 교실 ‘소리예술문화연구원장’으로 활동하면서 詩사랑 ’전국시낭송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시.문화계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쌓아오고 있다.

 

시인은 ‘현충원 6.25 유해 발굴 헌시’에 이어 ‘현충일 추모헌시’ 제56회~62회 낭독하였으며 이런 공로에 힘입어 올해의 신춘 작가상 창원시장상을 시작으로 ’신사임당 문화예술 아카데미상‘ ’위대한 한국인 대상‘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시인은 한국시낭송연합회 전국 총회장을 역임했을 당시에는 전국지부 지회 운영 시스템을 현대화 시키고 전문 시낭송가 14기 배출, 자격증 지도사 1년 과정 7기를 배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순회공연 ‘육군39사단+민,군간 나라사랑 콘서트’ 7회 공연을 주관하면서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 시키는데 크게 한몫을 했다.

 

(사)현대미술 초대작가‘이기도 한 그는 시낭송CD ’시의 풀밭을 걸으며’를 출시하여 전국 판매도 시작하였다. 그녀의 예술 생활은 항상 진지한 태도로 여성특유의 우아하고 섬세한 미적 감각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현대미술 공간을 추구하는 특색을 지녔다.

 

또 시인은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 시낭송 지도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의 교육환경 향상과 교학행정 발전에 전력, 학생의 면학기풍 진작에 최선을 다하여 왔다.

 

특히 그는 제자들에게 시낭송 지도교사로서 재임하면서 시낭송을 교육을 통하여 문학에 대한 깊고 오묘한 세계로 인도하기도 했다.

 

그간 수많은 시낭송가와 문화계 인사들을 양성하여 사회에 배출한 것을 문화계교육자로서 긍지로 삼고 있으며 꾸준히 학문연구와 저술활동 그리고 작품 활동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우리나라 전통문화 예술 중에 ‘시낭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연구를 쌓고 한국적 시적의 아름다움과 우리 시낭송의 과학적 예술적 가치 등을 연구하여 우리의 전통에 바탕을 둔 한국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을 창조하기 위한 작품 활동과 학술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시낭송가 신승희 이사장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진다.

 

 

▲ 신승희 이사장은 1년 과정인 전문시낭송가를 양성하고 있다.      © 최성룡 기자

 

 

마지막으로 우리의 마음과 영혼 깊숙한 곳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신승희 시인의 ‘거리의 악사’를 소개해 본다.

 

가을비 스쳐간 어느 날 폐간이역 낡은 벤치 앞에는 집시의 탄식이 촉촉이 흐르고 해무에 휩싸인 거리의 악사는 섬처럼 얼굴이 없다.

 

깊은 수염만이 소슬한 바람에 너울거릴 뿐, 베레모에 가리 운 채 그의 악보는 영혼의 날개를 달고 허공을 메웠다.

 

이끼 덮인 골짜기 흐르는 물처럼 빗물 걷다간 창가 아직 남은 눈물이 흐르는 저녁 답빛바랜 청바지, 가난한 무대 거리의 악사 애절히 녹여내는 음률은 놀 빛 몸 감은 갯가에 한 마리 백로를 보는 듯 지나가는 눈과 귀는 허공에 걸린 채, 뒤돌아보며 간다.

 

어디든 어느 곳이든 관중이 있고 없고 별빛 따라 흐르는 거리의 악사 저 홀로 취해 부르는 고독한 거리에서 재생되는 음반은 가을비를 닮았다.

 

관중보다는, 천상을 향한 별의 노래 우수수 한 줌 바람이 야속타 하염없는 방랑, 외방을 떠도는 가난한 무대 빈 가슴 헤집듯, 집시의 탄식이 흐르던 어느 날의 폐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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