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 교단 S교회 ‘J목사’ 성폭행 사건 파문 커져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4/03 [14:38]

백석대신 교단 S교회 ‘J목사’ 성폭행 사건 파문 커져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4/03 [14:38]

백석대신 교단 소속 S교회 J목사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가 기도회를 통해 ‘백석대신 교단은 교단 내 성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는 이와 함께 오늘(3일) ‘교회 성폭력에 대한 우리의 입장- S교회 J목사의 성폭행을 규탄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다시한번 이 같은 내용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오늘자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MeToo, #WithYou 운동을 통해 가부장사회에서 자연스런 일상처럼 일어났던 성폭력 사건들의 폭로와 함께 우리 사회에 감추어져있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22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차별과 혐오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도회’ 진행사실을 말한 후 “이 자리에서 직장상사에 의한 성폭행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 증언과 이주여성들이 당한 성폭력의 실태와 함께 교회 성폭행 피해자의 증언을 들었다. 특히 세상과 구별되는 곳이어야 하는 교회 안에서조차 천인공노할 성폭력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모두가 분노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계속해서 “지난 기도회 때 폭로된 S교회 J목사의 성폭력 사건은 우리로 하여금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했다”면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런 관계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목회자를 영적인 아버지, 하나님의 대리자로 여길 정도로 목회자에게 절대적인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교회 J목사 사건과 관련해서도 별도의 지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1999년 9월 23일 서울 마포에서 담임목회를 하는 중에 자신의 교인이었던 이기자(가명) 집사를 성폭행하고, 그 가정을 파탄시켰다”면서 “피해자는 고등학생시절부터 J목사의 교회에 다녔고, J목사의 주례로 결혼해 자녀들을 양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 이기자씨는 J목사를 자신의 영적인 아버지로, 하나님의 대리자로 여기며 절대적 위계관계 속에서 지냈다”면서 “그러던 중 어느 날, J목사는 교회에서 기도하는 피해자에게 쪽지를 건네 모처로 나오도록 해 차에 태워 임진각 근처에서 강제적으로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후 피해자에게 가족과 시댁에 알리겠다며 협박을 해 3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강행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피해자는 죽을 각오를 하고 남편과 J목사 부부에게 이 사실을 폭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이후 피해자는 간통죄로 고발당하고 이혼을 당했다. 가해자 J목사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피해자는 홀로 해외로 나가 누구도 알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지냈다. 2007년 J목사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목회하며 방송에서 설교를 하는 등 일반적인 목회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이를 안 피해자는 귀국해서 S교회에 등록했다. 피해자는 J목사를 만나 성폭행을 사과하고 목회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오히려 J목사는 이기자(가명) 씨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했고, 벌금형과 함께 교회 50m 접근금지라는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이 같이 설명한 후 “그리고 피해여성을 돕거나 인터뷰에 응한 이들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교회에서 출교, 민․형사 손해배상을 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 J목사가 소속된 교단 노회에서는 J목사를 면직했지만 불응하고 있다. 교회청년들과 교인들은 J목사를 옹호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이 같이 설명한 후 성명서를 통해서 “백석대신 교단은 교단 내 성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라!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 ▲J목사 소속 노회는 J목사를 면직처분에 한 것에 그치지 말고 S교회에서 더 이상 목회하지 못하도록 행정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라! ▲S교회는 J목사의 성폭행 사건을 인정하고, 가해자를 옹호하는 일을 당장 중단하라! ▲J목사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