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조기과열, 입후보자 줄소환"

여수시장 출마 예상자들 선거법 위반 조사중,시의원도 포함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09/09/01 [05:49]

"지방선거 조기과열, 입후보자 줄소환"

여수시장 출마 예상자들 선거법 위반 조사중,시의원도 포함

김현주기자 | 입력 : 2009/09/01 [05:49]
 

내년 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수지역의 직. 간접적으로 거론되는 시장출마 예상자들이 벌써부터 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조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장 입후보 예정자인 d씨는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표지 모델로 모 월간지를 발행, 여수시민 7백여 명에게 발송해 사정당국에 조사를 받고 있다.

31일 여수선관위 등에 따르면 d씨는 지난 6월 여론주도층인 로타리클럽 회원 등에게 자신의 기사와 사진이 실린 월간지 책자를 발간해 우체국 요금별납으로 발송한 제3자 기부행위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출판기념회를 통한 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후보자도 확인됐다.

사실상 일찌감치 여수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a후보는 지난 7월 여수시 학동 모처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자신의 공약성 내용이 실린 저서를 초청자 9백여 명과 선거구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기부행위 등의 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출판기념회에서 여수산단 입주업체와 인근 광양업체들에게 수십만 원씩의 기부금을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가 본격 진행되면서 산단 입주업체들의 기부행위도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는 사실로 확인돼, 사정당국이 조사수위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현직 여수시의원들도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당국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의원은 지난 13일 여수 돌산읍 우두리 모처에서 지역구 노인 20여명이 모인 야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자신을 알리고 이들에게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미 한차례 조사를 받은바 있는 c모 의원의 경우, 검찰의 소환명령이 떨어져 금명간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공직비리 등에 대해서도 사정의 칼날은 더욱 매서울 전망이다.

경찰이 최근 여수시에 각종 보조금 관련서류 일체를 요청, 특히 권력형 토착비리나 청탁인사 등에 무게를 두고 집중 수사를 벌여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채집된 첩보내용들을 토대로 하나하나 선별해 나가는 한편, 수사, 정보 등 500여 경찰인력 전원에게‘1인 1보’를 지시하는 등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단행된 여수시 승진인사에서 모 시의원의 5급 사무관 청탁인사 대가성 진위여부에 대해 경찰이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선관위와 경찰 관계자는“올 하반기를 넘어서면서 입후보 예상자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다보니 과열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정처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현주기자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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