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 천안함 CCTV 조작의혹 책임자 검찰 고발

임두만 | 기사입력 2018/04/11 [17:00]

신상철, 천안함 CCTV 조작의혹 책임자 검찰 고발

임두만 | 입력 : 2018/04/11 [17:00]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주당 추천 민간위원이었던 신상철 진실의길 대표가 김옥련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사이버영상팀장 (당시 해군 헌병단 중령)과 천안함에 CCTV를 제작 납품한 김정애 미드텍스 대표 등 4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신 대표는 현재 국방부의 천안함 침몰 공식조사결과인 북한 어뢰피격, 천안함 폭침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국방부와 해군 등에 피소되어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항소, 8년 째 재판 중이다.

 

그런데 이 같은 신 씨가 10일 천안함 CCTV가 조작되었다면서 이 영상물 제작자와 복원, 법정 제출 책임자들인 이들을 업무상 과실, 직무유기, 법정 위증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직접 고발한 것이다.

 

이날 신 대표는 최근 KBS 추적60분에서 방송된 천안함 내 후타실 운동 장면이 CCTV 원본인가라며 낸 고발장에서 국방부가 내놓은 영상물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 신 대표가 의문을 제기하는 후타실 운동장면, 신상철 고발장 갈무리     © 임두만

 

우선 김옥련 전 사이버팀장에 대해서는 천안함 사고 당일 CCTV 영상을 사실 그대로 밝히고 제시해야 할 책임이 막중한 실무책임자이나 복원과정과 내용, 공개에 있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울만큼 부실했다복원되었다고 주장하는 영상과, 재판부에 제출된 영상이 과연 천안함 사고 당일의 영상인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점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애 미드텍스 대표에 대해서는 천안함 CCTV 납품업체 대표로서 국방부의 주장이 사실대로라면 CCTV 데이터가 1분 뒤에나 저장되는 부실한 제품을 납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두 명의 미상인에 대해 신 대표는 천안함 CCTV 원본을 동작시킨 상태에서 그 영상을 다시 촬영한 후 내용에 대한 조작 편집을 지시하였거나 실행한 자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고발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고발장에서 신 대표는 국방부가 제출한 CCTV 영상에 대해 근본적인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영상이 과연 사고 당일의 영상이 맞는지영상 속 장면이 과연 항해 중 일 때 찍힌 영상인지 검찰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고발장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 국방부가 사고당시 운동하고 있던 천안함 후타실이라고 공개한 사진     ©임두만

 

이런 의혹에 대해 신 대표는 해당 동영상에는 CCTV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날짜 정보는 삭제되고 시간만 기록되어 있다또한 복원정보에 후타실 복원영상은 1441초 분량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국방부는 단지 5분여에 불과한 영상만 제공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이 영상이 항해 중인 선박에서 찍힌 CCTV 영상인지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로 영상 속 천안함 대원들은 돌아가며 역기를 들고 운동하고, 대부분의 대원은 무거운 역기를 2030회 가량 발 한번 떼지 않고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한다바닥에 세워놓은 아령은 넘어지지도 않고 의자에 놓은 물병 속의 물은 수면의 변화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항해 중 선박 엔진소리가 가장 강하게 들리는 시끄러운 후타실에서 이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없으며, 더 나아가 항해 중 운동인데 몸의 쏠림 현상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신 대표는 천안함 CCTV 상에서 영상이 가장 늦게 끊긴 시간이 21:17:03초이며, 이 가운데 후타실 CCTV 영상도 21:17:01초에 종료된 점도 의문이라며 이것은 천안함 사고 시간인 21:21:58초와 450여 초의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 국방부 시잔 설명에 대한 답변 일부...신상철 고발장 갈무리     ©임두만

 

하지만 이에 대해 CCTV 납품업체인 미드텍스 대표 김정애씨는 지난 20151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재판장 유남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신상철 명예훼손 사건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1분이 될 수도 있고, 더 될 수도 있다강제로 끄면 마지막이 저장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따라서 신 대표는 도대체 CCTV제품이 4분씩이나 오차가 났다는 것도 의문이지만, 더 황당한 것은 천안함 CCTV는 전송된 영상을 쥐고 있다가 1분 뒤에 저장기록한다는 것이라며 사고 순간의 영상은 없다는 의미이다. 사고 순간을 기록하지 못하는 CCTV를 지금도 대한민국 해군이 갖고 다니는지 천안함 동급의 함정들을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CC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영상이 1분 뒤에 기록되기 때문에 하필이면 사고 순간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경우는 천안함 사건이 처음인 것 같다“’사고 순간을 기록할 수 없다면, 도대체 그 CCTV는 왜 설치한 것일까?‘라는 대단히 원초적인 질문에 대해 (국방부는)어떠한 답변이라도 궁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공박했다.

그럼 실험해보면... 입막음 18/04/11 [21:28] 수정 삭제
  천안함의 설치된 같은 제품으로 녹화를 해보면 간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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