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문학작가회] 오늘의 시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
인송 이시중 시인
인송 이시중 시인 | 입력 : 2018/04/17 [10:26]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인송 이시중 시인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꿈도 사랑도 다 부질없으니 비수[匕首] 같은 세월[歲月] 칼날에 베이지 말고 열심히 살라 하네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목구멍에 거미줄 칠까 마는 헝클어진 머리카락 빗질 말고 그냥 네 멋 그대로 살라 하네
생은 풀잎에 맺힌 이슬이요 한순간에 꺼지는 물 우에 거품이니 세상만사[世上萬事] 부귀영화[富貴榮華] 다 부질없다 생긴 대로 살라 하네
청산[靑山]에 홀로 얼어버린 생이여 찬란한 힘의 빛줄기를 보라 햇볕에 따뜻함으로 깨어나라 아픔을 딛고 벌떡 일어나라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어차피 인생은 홀로 가는 것이니 외롭다, 서럽다, 아프다 말고 본마음 결심 다짐으로 살라 하네
프로필 : 아호 인송 성명 : 이시중 2017년 민주문학 대한문협 신인문학상 등단 법무부 교화위원 (사)한국다선문인협회 운영위원 다선문학 문예지 공저 다수 선행 봉사 표창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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