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드디어 칼 뽑나 “남경필, 제주 땅투기 100억 차익”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6/06 [01:53]

이재명, 드디어 칼 뽑나 “남경필, 제주 땅투기 100억 차익”

이남경 기자 | 입력 : 2018/06/06 [01:53]

[신문고뉴스] 이남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그동안의 수세를 공세로 전환하며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의 제주도 땅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인 김병욱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경필 후보와 그 동생 등 형제가 1987년부터 2002년까지 제주도에서 토지 2만여 제곱미터를 사들인 뒤 재작년과 지난해에 매각해 최소 수십억 원, 많게는 100억 원가량의 차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 김병욱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남경필 형제의 땅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남경필 형제는 시세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토지매입, 진입로 확보, 토지 증여, 지적정리, 토지 분할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106억 원에 매각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남 후보 형제의 토지거래 관련 내용을 비교적 자세하게 브리핑했다.

 

그는 남경필 지사 형제가 해당 토지의 실매입가격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매입당시 공시지가인 5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할 때에 남경필 형제는 최소 수십 억에서 최대 100억 원 가량의 양도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경기도 주소지의 22세 남경필과 19세 동생이 제주도 주민은 물론 농민이 아님에도 과수원을 취득한 것은 농지개혁법 위반이라고 맹공했다.

 

국회의원 신분인 2002년에 진입로 용 농지를 매입하고 도지사 재임 시절에 기대이익을 실현한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런 다음 김 대변인은 남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실정법을 위반한 상태에서 본 토지 매입, 진입로 용 토지 매입, 증여, 지적 정리, 토지분할, 매각 등 복잡한 과정을 집요하게 매달려 최대 10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두어 가히 부동산 투기 왕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남 후보 측이 이전에 밝힌 기증론에 대해서도 남 후보 형제가 농민 신분이 아니면서 과수원을 취득해 농지개혁법을 위반했다가 2010년 문제가 되자 나라에 기증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2017년에 일부만 기부했을 뿐이라며 가히 '부동산 투기왕'” 맹공을 가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후보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반발하고는 “87년 토지 매입 당시 선친인 고() 남평우 의원이 증여세를 모두 납부했고, 해당 자료(영수증)를 국회에 냈다고 해명했다.

 

농지법 위반으로 문제가 됐던 토지는 20174월 전부 매각해 양도세를 모두 납부했으며, 4년 전 선거를 비롯해 수차례 잘못을 인정해 사과한 것은 물론 문제가 된 땅의 매각 대금을 전액 기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적인 사과와 해명이 없으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2세에 제주거주자는 물론 농민도 아니면서 제주도의 농지를 취득한 부분에 대해 고인이 된 부친이 한 것으로 말하면서 명쾌한 해명은 없었다. 또 토지 매각대금 106억과 치익 100억 원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확실한 해명은 나오지 않고, 이전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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