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압승, 문 대통령 지지도 80% 돌파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6/18 [15:10]

지방선거 압승, 문 대통령 지지도 80% 돌파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06/18 [15:10]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후 나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하는 여론이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18일. "6.13지방선거 개표가 종료된 이후 6월 16일~17일 양일간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정례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80.2%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37.9%,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2.4%)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 도표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조현진

 

이날 한사연은 "이는 지방선거 승리 및 북미정상 회담 효과로 보인다"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하는 계층은 20대와 40대이며, 보수층에서도 60%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8%(매우 잘 못하고 있다 6.5%, 별로 잘 못하고 있다 10.3%)였다. 모르겠다는 부동층을 합해도 비토세력이 20%대로 지지기반이 매우 탄탄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탄탄한 지지기반은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80.2%) 응답을 한 20대(86.2%)와 40대(84.2%), 서울(84.0%)과 인천/경기(83.4%) 등 수도권 주민, 호남권(95.3%), 학생(91.5%) 등이었으며, 진보층(93.7%), 즉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8%)과 정의당 지지층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16.8%) 응답을 한 비토세력은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층과 대구경북 및 충청권 자영업자들로 나타났다. 즉 연령별로 50대(20.4%),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0.4%)과 대구/경북(29.4%), 직업별로 자영업(24.8%),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5.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59.9%)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1.4%) 그리고 무당층(23.2%)에서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한편 이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북미정상회담 및 지방선거와 관련해 마련한 6월 정례조사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 조사기간은 6월 16일~17일, 조사방법은 유무선 RDD(무선 79.9%, 유선 20.1%)전화면접조사 방식이았다.

 

그리고 이 조사에 대해 한사연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4.6%, 무선전화면접 13.3%)"로 발표했고 "2018년 5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고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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