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어린이집 차량 비극... 이것 있었으면 막을 수 있었다

Hyun Song | 기사입력 2018/07/22 [10:24]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 비극... 이것 있었으면 막을 수 있었다

Hyun Song | 입력 : 2018/07/22 [10:24]

 

17일 동두천에서 어린이집 차량 안에서 7시간 방치된 아이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주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장호준 목사가 스쿨 버스에서 어린이 보호 장치 중의 하나인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직접 설명하여 큰 반향을 얻고 있다고 JNC TV가 보도했다.


장호준 목사는 한국에서의 이런 사고는 개인의 실수나 잘못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에 근거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 코네티컷에서 스쿨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장 목사는 스쿨버스 안에서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직접 시현했다.


스쿨버스가 차고지에 돌아오면 정해진 곳에 주차하게 된다. 그리고 엔진을 정지한다.


엔진이 정지하면 실내등이 자동으로 켜지게 된다.


운전자는 하차하기 전에 반드시 스쿨버스 안에 남아 있는 아이가 있나 확인을 해야 한다.


혹시나 운전자가 그 일을 잊어버렸을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설치했다.


만약 운전자가 아이들이 차에 있나 확인하지 않고 스쿨버스의 키를 뽑고 문을 열고 하차하게 되면 바로 경고음이 울린다.


이 경고음을 끄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반드시 차량 내 뒤편 벽에 위치한 "차일드 체크 해제" 스위치 눌러야만 한다.


장 목사는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모아질때 우리 아이들의 목숨을 지키게 된다"며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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