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강몽땅 피날레 베스트3 축제로 초대해요"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8/08/17 [11:15]

"이번 주말 한강몽땅 피날레 베스트3 축제로 초대해요"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8/08/17 [11:15]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서울시 제공>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 여름, 야외 수영장부터 서커스, 종이배 경주, 다리밑 영화관까지 약 한달 간 도심 속 피서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녢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끝을 향해가고 있다. 서울시가 이번 주말 베스트 3개 프로그램으로 한강몽땅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잠이 오지 않는 한여름 밤을 밤새 즐기며 불태우고 싶은 시민이라면 새벽 4시까지 뮤지션·DJ의 릴레이공연이 이어지는 난지한강공원의 ‘서울인기페스티벌’을 추천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그린영화관’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휴대용 수력발전기 100개를 설치해 만든 전기로 영화를 상영한다. 시원한 수변을 무대로 패션쇼를 즐기고 싶다면 반포한강공원을 가보자. 전문패션모델, 시민, 시니어모델 70여 명이 서울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워킹으로 표현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는데 끝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시민, 다시 휴가를 떠나고 싶지만 다녀올 수 없는 직장인 모두 이번 주말 서울시 녢한강몽땅 여름축제’피날레 ‘베스트3 축제’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인기페스티벌'이 18일(토)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14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1기 출신들이 주축이 돼 기획한 페스티벌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뮤지션, DJ들의 9시간 연속 릴레이공연를 통해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다 함께 위 아래로 손 흔들고 춤도 추며 한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중그늘 ▴유기농맥주 ▴불싸조 ▴새소년 ▴이랑 등 8팀의 밴드공연과 ▴C’est Qui ▴Soi48 ▴Happy Colors Seoul 등 6명의 DJ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고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뜻깊은 축제인 「한강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 간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하부 잔디밭에서 16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

 

페스티벌에는 이노마드, 한국에너지공단, 정기레저, (재)환경재단, 네셔널지오그래픽코리아 등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34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휴대용 수력발전기 100개로 직접 발전한 ‘그린영화관’은 이색 볼거리다. 저녁 8시부터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그린영화관에서는 ▴17일(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비포 더 플러드(Before the Flood, 2016)’▴18일(토) 중국의 플라스틱 수입중단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쳐 화제가 된 왕구량 감독의 ‘플라스틱 차이나(Plastic China, 2016)’▴19일(일) 도시의 환경문제와 가능성을 유쾌하게 출어낸 ‘자전거 vs 자동차(Bikes vs Cars, 2015) ’총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한켠에서 진행되는 마켓에서는 태양광으로 발전해 만든 커피부터 유기농 나물을 이용한 주먹밥, 100%식품첨가물로 만든 발포형 천연살균제까지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며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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