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차은성 ‘달도 별도’...정상 향해 고공질주!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8/18 [12:29]

트로트 가수 차은성 ‘달도 별도’...정상 향해 고공질주!

이서현 기자 | 입력 : 2018/08/18 [12:29]

 

 

 

혼성그룹 멤버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여 맹활약을 하고있는 '차은성'이 ‘달도 별도’라는 타이틀곡을 가지고 인기 몰이에 나섰다.

 

‘달도 별도’는 '안동역에서'를 만든 김병걸 최강산이 작사 작곡에 합류했고 키보드 주자인 최승찬이 편곡을 담당했다.

 

‘사랑한다고 말은 안했지만 반해버린 걸 어떻 해 어느새 어느새 그대 여자가 된거야’라는 가사는 차은성 만의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차은성이 지난 2001~2009년까지 임수빈이라는 이름으로 혼성그룹 거북이의 첫 번째 정규앨범 '고 부기(Go Boogie)'로 데뷔한후 히트곡 '사계'로 전성기를 누리다 돌연 팀에서 탈퇴한 이유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서 였다고.

 

트로트 가수로 도전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태교를 트로트로 하셨을 정도였으니깐요, 언젠가 트로트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서른이 넘어서 표현이 깊어질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죠“라고 말했다.

 

이어 “'달도별도'는 요즘 유행하는 미디엄 템포의 디스코곡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멜로디에 서정적인 장르가 어우러져 노래의 맛을 한층 더 나게 만들었다”면서 “어릴 적 외할머니가 들려주는 트로트 삼매경에 흠뿍 빠졌던 기억이 되살아 나곤 해요. 그래서 잘나가던 거북이 보컬그룹을 마다하고 지금 솔로의 길을 택하게한 힘이 된 게 아닐까 생각해요”라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연극. 영화학과를 전공한 그녀가 탤런트, 유명배우의 꿈을 접고 시작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가게된 결정적 계기는 자신의 끼와 ‘할머니의 흥 그리고 어머니의 재능’에 힘입은 것이 아닐까?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노래자랑에 나갔을 정도로 노래 자체가 가족의 활력소이자 생활 그 자체였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가족들의 힘이 오늘의 차은성을 탄생케 했는지 모른다.

 

차은성은 “생전에 할머니가 '아침마당'에 나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2년 전에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면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손녀의 자랑스런 모습을 꼭 할머니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국민가수 김상희 씨는 "당시 '아침마당'에 출연한 차은성, 나상도, 하보미, 한일선, 명지 등은 다 노래를 잘한다"면서 "노래를 못해서 일류스타가 되지 못한게 아니다. 든든한 후견자와 자신의 피나는 노력이 스타의 길로 안내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저는 훌륭한 빽그라운드(남편) 때문에 고생도 모르고 스타가 되었지만 성인가요계 스타의 길은 멀고도 험준하다"면서 "스타가 되기까지 앞으로 자신들과의 치열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발바닥에 피가 나도록 뛰어야 하고 자신과의 혹독한 전쟁을 치뤄야 된다. 그만큼 스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중 가수로서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차은성은 "이 꿈이 소박해 보이지만 이루기는 힘들다"고 고백했다.


차은성은 신곡 ‘달도 별도’공개를 계기로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지만 각종 무대의 초대가수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얼마전 지방공연을 마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는데 그 곳에서 자신의 노래가 흘러 나올 때 트로트 가수가 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고 했다.

 

가수 차은성은 작사에도 한 몫하고 나섰다. 자신의 타이틀곡 ‘달도 별도’ 후속곡으로 ‘인생 노래, 평강공주’등을 작사한 것.

 

성인가요계 트로트의 샛별 ‘차은성’ 깨끗한 음색을 구사하고 여기에 풋풋하고 앳된 비주얼과 신선한 마스크는 앞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