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리, 고양소리 활성화 모색하는 이색 예술 프로젝트

사단법인 경기잡가포럼, 29일 경기소리와 인문학의 만남'공연 개최

김호심 | 기사입력 2018/09/21 [11:07]

경기소리, 고양소리 활성화 모색하는 이색 예술 프로젝트

사단법인 경기잡가포럼, 29일 경기소리와 인문학의 만남'공연 개최

김호심 | 입력 : 2018/09/21 [11:07]

 

▲ (사) 경기잡가 포럼, ‘경기소리와 인문학의 만남‘     ©

 

 

인문학 강연과 시민 토론회를 통해 경기민요와 경기잡가의 발전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는 이색 예술 프로젝트 경기소리와 인문학의 만남이 오는 929()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문화의집에서 열린다.

 

() 경기잡가포럼(이사장 노경미) 이 주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역 예술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1회성 공연 대신 인문학 강의와 토론회, 그리고 공연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독특한 행사로, 명창, 시민, 평론가들이 한데 모여 경기소리, 고양소리가 나아갈 길을 인문학과 연계해 찾아본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는 국악 평론가이자 신민요연구회 회장인 한윤정 씨가 경기 지역을 노래한 신민요 이야기로 시작한다. 한 회장은 퓨전 국악의 현실 및 경기잡가 포럼의 민요 창작 노력에 기반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경기민요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어 시민 논객 이명옥 씨 등의 발제로 경기소리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작은 토론회가 마련된다. 국악 평론가 김문성 씨가 진행을 맡는다. 토론회 후에는 경기잡가 포럼 노경미 명창 등이 고양 아리랑 등 창작민요와 전통민요를 선사한다.

 

▲ 사단법인 경기잡가포럼 공연     ©

 

경기잡가 포럼은 경기민요, 경기잡가의 발굴과 계승을 위해 2011년 사단법인으로 창립된 고양의 대표적인 예술단체다. 경기민요 명창인 노경미가 이끌고 있으며 한진자, 노영숙, 이영미, 김혜선 등 스타급 명창들이 대거 참여해 고양 지역의 전통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기소리의 예술적 특징, 고양지역 토속민요와 전문가 소리의 가치에 대해 탐구하는 동시에 고백화, 김월하, 김현규 등 고양 지역이 배출한 예인들의 예술세계를 선사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모든 자리 무료이며 기타 문의는 경기잡가 포럼(031-938-00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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