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에서 시낭송회 및 콘서트 열려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2/15 [13:12]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에서 시낭송회 및 콘서트 열려

송경민 기자 | 입력 : 2018/12/15 [13:12]

 

[신문고뉴스] 송경민 기자 =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에서 14일 오후7시 시낭송회가 열렸다.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김수정 교수)의 지도 아래 지난 한달간의 포엠직이라는 시낭송 강의를 받은 수강생(김옥자, 김창회, 박옥임, 신찬옥, 유금희, 이범구, 이현승, 정남희, 홍유미)의 발표회 겸 이여진, 정미영, 조영희, 한정숙 등 기성 낭송가들이 초대되어 멋진 낭송의 밤을 펼쳤다.

 

1부는 김수정의 사회로 시작되어 김종철 국문학박사의 여는 詩로 황봉학의 연리지로 좌중을 감동케 했다.

 

2부는 김종철 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예정된 시간보다 길어진 낭송과 훈훈한 분위기는 도서관이라는 이미지 보다는 여느 공원의 카페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행사가 열린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은평구에서 윤동주 시인을 기리고 마을공동체의 문화와 문학의 저변확대 및 인성항상을 위해 올해 완공 되었다.

 

김종철 초대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듯 귀한 걸음으로 격려와 축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발전을 위해 좋은 강좌를 열고 문호를 개방하여 지역주민들 뿐만아니라 모두에게 열린 도서관으로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시와 생각을 기리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교수는 내ㆍ외빈 소개를 통해 중부대 평생교육원(교수 민영욱)과 (사)한국다선문인협회(회장 김승호)즐거운 눈빛(이광재 시인)이선주 강사, 매일일보(신영모 국장)등이 자리를 따뜻하게 빛내주시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객석 시낭송으로는 양종열, 이영실(부부 시낭송가)의 퍼포먼스 낭송과 서신초등학교 3년(임예서) 홍순동 함민복 부부,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또한 아내의 낭송을 축하하기 위해 입원중에도 참여하여, 퀴즈를 맞추는 열의를 보인 남편도 있었으며, 詩낭송이 있어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김승호)는 인사말을 통해 "참으로 뜻깊고 아름다운 시낭송콘서트였다 훈훈함과 새로운 낭송의 세계를 느끼게된 밤이다. 특히 오늘 발표회를 가지신 낭송인분들의 열기와 실력의 담백함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한 후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낭송하였다.

 

닫는 詩는 김수정 교수의 포엠직 퍼포먼스로 황지우 시인의 "어느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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