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꾸미는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

윤진성 | 기사입력 2019/03/20 [14:27]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꾸미는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

윤진성 | 입력 : 2019/03/20 [14:27]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3월부터 선보인 ‘광주국악 상설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넷째마당을 연다.

민선7기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국악 상설공연’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매회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한상일 상임지휘자, 소리꾼 김산옥의 사회로 창작국악관현악곡, 북한 전통음악, 판소리, 창작무용, 모듬협주곡 등 다채로운 국악관현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무대는 최첨단 퓨전음악과 현대 감각의 리듬으로 표현된 창작 국악 관현악 ‘프론티어’로 힘차게 문을 연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으로 작곡가 양방언의 작품으로 미래의 음악으로 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이어, 가야금 3중주 연주로 북한 전통음악 ‘황금산 백도라지’, 판소리 ‘흥보가’ 중 해학적인 요소가 가장 많고 너름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박타는 대목’, 봄이 되어 박씨를 물고 날아오는 제비의 여행과정을 엮은 ‘THE Road : 제비노정기’를 들려준다.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진 창작무용 ‘그리고 그 후’ 무대에 이어 마지막 무대는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다이나믹한 관현악 선율이 돋보이는 모듬북 협주곡 ‘타’를 연주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전 단원과 김광숙 씨의 모든북 협연이 함께 어우러져 웅장한 무대를 선사한다.

전통국악에서 창작국악, 우리춤, 사물놀이 까지,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석 무료로 열린 무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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