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달창’발언 나경원, 국민모독” 경찰에 고발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13:54]

시민단체 “‘달창’발언 나경원, 국민모독” 경찰에 고발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05/15 [13:54]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문빠’ ‘달창등으로 비하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등의 시민단체에 의해 피소되었다.

▲ 애국국민운동연합 오천도 대표가 나경원 의원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 신문고뉴스



15일, 애국국민운동대연합(대표 오천도)은 나 원내대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열고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날 오후 1시, 오천도 대표는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저질 정치인을 쓸어내야 한다"며 빗자루를 들고, "막말을 일삼는 이빨을 빼야 한다"며 썩은 이빨을 상징하는 물건도 내보인 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민모독(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1야당의 원내대표가 대중 앞에서 저속한 일베 용어 달창 운운하고 사과 한마디로 그 자리에 연연한다는 것은 국민 기만행위라며 규탄했다.

▲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빗자루를 들고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시민들     © 신문고뉴스



특히 이들은 나 원내대표가 달창운운하고는 문제가 되자 사과를 한다면서 말 뜻을 몰랐다고 한 것에 대해 비속어를 공개적으로 사용할 때는 그 뜻을 알아보는 것이 상식이라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용어를 대중연설에서 사용하고는 몰랐다고 한 것 자체가 국민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버리고 장외로 나가는 것도 국민기만이라면서 장외가 좋으면 국회를 떠나라(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국회의원들이)국회에서 할 일을 하지 않고 장외로 돌면 돌수록 국민들의 심판은 냉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고발장과 성명서를 낭독하는 오천도 대표     © 신문고뉴스


아래는 이날 내놓은 성명서와 구호다.

성명서


국민들이 선택한 대통령
, 그리고 지지자들을 향해, 차마 입에 조차 담지 못하는 저속한 용어를 대중연설에서 그 뜻을 모르고 하였다 . 누가 믿겠는가! 비속어 저속어를 사용할 때는 이 뜻은 무엇인가! 알고 사용하는 것이 통념적 일반상식이다.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던지고 품격을 격하 시키려는 행위 국격을 훼손하는 막말 프레임은 더 이상 안된다.

양아치 국회의원들은 국회를 떠나라! 국민들은 양아치 국회를 원치 않는다. 국민들의 민생을 위한다면, “국회의원들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에서 정책적인 토론으로 국회에서 민생을 책임져야 함에도 장외로 나와 험악 한, 말잔치를 하고 있다. 추경예산심의와 정책발의 한 정책들이, 심의를 기다림에도 국민 선동질 이나 하면 되겠는가! 대통령은 국민이고, 국민이 대통령이다.

국민 편 가르기식의 민생쇼와 막말의 극치를 보인 이번 사태는 절대 묵과할 수가 없다 , 국민을 우롱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공당의 대표가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하여 대통령과, 여성 그리고, 대통령님을 존경하는 남성들을 대표하여 무섭게 당수를 날린다.

막말 대잔치 열려도 이 정도로 하지는 않는다. 국회의원 지역의 국민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의 현재 위치가 무엇인지, 입에서 나오는 자신의 말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번기회에 철저히 반성해야 할 것이다. 20대 국회에서 저속한 막말을 일삼는 양아치급 국회의원들은, 21대 국회에서 전부 퇴출을 당할 것이다. 국회에서 할 일을 하지 않고 장외로 돌면 돌수록 국민들의 심판은 냉엄할 것이다.

구호

 

1. 양아치 국회인가 ! 양아치도 이 정도로 막말은 하지 않는다.

2. 국회의원들은 국회로 가라! 제 정신인가.

3. 장외로 나가 국민 선동질 .막말 퍼레이드 그만하고 국회로 가라!

4. 21대 막말하고 역사관 없는 국회의원들 전부 퇴출당할 것이다.

5. 국회의원들이 정말 민생을 걱정한다면 국회가 답이다.

6.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들 여성들과 남성들을 비하 발언하고 국격을 훼손한 나경원대표 사퇴하라!

7. 공당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달창을 발언하고 몰랐나? 국민들이 우습게 보이는가.

8. 청와대 앞에 가서 광화문 광장에서 석고대죄 하라.

9. 막말에 끝판을 보는 양아치 국회 폭력국회 해체하라.

 

 

 

▲ 구로경찰서에서 발행한 구발장 접수증     © 신문고뉴스

 

▲ 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포즈를 취한 시민단체 대표들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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