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와 발걸음을 함께하는 해외지부 활동가들

김동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6/17 [11:09]

지구촌공생회와 발걸음을 함께하는 해외지부 활동가들

김동석 기자 | 입력 : 2019/06/17 [11:09]

▲ 라오스 지부 사업장을 방문하여 회의하고 있는 지부장 태유스님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4월9일 아프리카 케냐 지부에 신규 자원활동가를 파견했다. 이번에 파견된 자원활동가는 비구니스님으로 지구촌 곳곳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우며 함께하고 싶다는 원력 하나로 파견을 결심했다.

 

평소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천스님은 더프라미스를 통해 동티모르 지부에서 3개월간 봉사에 동참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정진에 매진했던 수행자로의 삶을 실천수행으로 회향하고자 4월 9일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4월 10일부터 인키니 농장 관리 등 케냐 지부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냐 지부 자원활동가 일천스님은 "아프리카 여행 당시 더위에 마실 물을 길러 가는 아이들을 보고 베푸는 수행을 결심했다"며 "물을 지고 가는 아이들의 지친 눈망울이 희망으로 가득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지구촌공생회 해외지부에는 일천스님 외에도 라오스 지부장 태유스님이 배움의 희망을 전하는 교육지원사업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파견 당시 태유스님은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1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변함없는 정성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에서 지구촌 이웃들에 대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라오스 지부장 태유스님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과 활동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외 활동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변해야 하는 것은 활동가다"며 "진실은 통한다고 믿고 주어진 소임에 열심히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늘도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변함없는 자비실천과 보살행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는 활동가들의 노고 덕분에 지구촌의 미래도 밝아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몽골, 케냐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가장 큰 원칙인 '자립'을 위해 정부와 주민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기여를 이끌어내 교육, 식수 시설 등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정기적인 사후관리 또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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