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 故 ‘한지성’ 음주운전 면허 취소 수치

임병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6/21 [17:30]

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 故 ‘한지성’ 음주운전 면허 취소 수치

임병진 기자 | 입력 : 2019/06/21 [17:30]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2차로에 차를 세웠다가 사망한 걸그룹 비돌스의 맴버였던 한지성은 당시 면허 취소 수치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사건을 수사해온 김포경찰서는 21일 김포 고속도로 사망사고 관련 국과수 결과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가 21일 회보되었다”면서 “지난 5월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사고 한지성씨 관련 혈중알콜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수치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고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께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인근에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정차했다가 뒤따르던 택시와 올란도 SUV차량에 치어 숨졌다.

사망한 한지성은 향년 28세로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지난 2010년 4인조 걸그룹 비돌스의 멤버인 ‘서이’로 참여 싱글앨범 'Disco Town'을 발표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비돌스는 DJ DOC를 롤모델로 삼으며 활동하다, 2011년 싱글앨범 '겨울이야기'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한지성은 배우로 전향, 영화 '로봇, 소리' '달밤체조 2015'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상류사회' '사랑은 방울방울' 등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연극 뮤지컬 등 공연 무대에도 섰으며, 최근 개봉 영화 '원펀치'에도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상당히 왕성한 활동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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