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역사상 최초 한반도 종전 지지 표명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7/11 [10:37]

미 의회 역사상 최초 한반도 종전 지지 표명

이종훈 기자 | 입력 : 2019/07/11 [10:37]

 



한반도 평화 관련 국방수권법의 미 하원 전체 표결이 11일에 있을 예정이다.

<위민크로스 DMZ>에 따르면 7월 9일 밤 미 하원 법률 위원회 (Rules committee)에서 민주당 로 카나-브래드 셔먼(Brad Sherman) 하원 의원의 한반도 평화 관련 국방수권법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NDAA) 법안의 수정안이 통과됐다.

 

이 수정안에 추가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JNC TV 번역)

의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첫째, 북한의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노력이 필수적이다.

둘째,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은 (A) 미군과 (B) 미국 시민들, 동맹국 시민들을 포함하는 민간인들, 그리고 (C) 지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셋째,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 69년간 지속된 한국 전쟁을 끝내기 위해 지속적이고 신뢰할만한 외교적 노력을 추구해야 한다.

넷째, 북한이 미국 또는 동맹국에 더 이상 위협을 주지 않을 때까지, 미국은 동맹국과 협력하여 신뢰할만한 방위와 억제 태세로 북한을 계속적으로 저지해야 한다.

 

<위민크로스 DMZ>는 미주 한인들에게 지역 하원 의원실에 전화해서 이 수정 법안, 즉 NDAA amendment 217에 찬성 투표를 요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미의회 역사상 최초의 한반도 종전 지지 표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미주의 JNC TV는 "지금 미주 지역 한인들은 환호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 법안은 기존 로카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반도 종전 선언 촉구 결의안과는 다른 별개의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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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탑김종진 2019/07/12 [09:15] 수정 | 삭제
  • 나는 애국자다 피를 나누고 말과 글이 통하는 민족과 전쟁을 종전선언 개인으로서 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