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검찰기소 부당하다"며 항의, 1인시위 나서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7/23 [13:04]

김성태 의원 "검찰기소 부당하다"며 항의, 1인시위 나서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07/23 [13:04]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23일 자유한국당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 3선)이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앞서 남부지검은 22일 김 의원 딸이 KT에 부정합격한 것을 두고 김 의원이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정리, 김 의원을 뇌물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김 의원은 남부지검의 조치를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오늘 한 발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검찰 수사에 대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김성태 의원과 뒤에서 응원하는 장제원 임이자 의원 © 신문고뉴스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김 의원은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향해 '정치검사' '부역검사'라고 칭하며 검사들의 개별적 이름까지 공표하면서 이들이 피의사실을 공표한 것에 대해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자신의 1인시위에 대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앞에 섰다""업무방해·직권남용이 다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일단 기소부터 하자는 심산으로 검찰이 어제 무리한 기소를 강행했다. 대한민국의 어느 법리에 이런 기소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드루킹 특검 정치 보복과 대통령 측근인사의 내년 총선 무혈입성을 겨냥한 정치공학적 계략이 본질"이라면서 "수사과정에서 노골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언론플레이와 여론조작을 시도한 전형적인 정치검찰을 즉각 수사해야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지난주 생을 달리한 정두언 전 의원이 피를 토하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던 저축은행 사건의 수사단장이 현 남부지검장"이라며 "그 억울한 심정을 저도 이제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분노와 억울함을 어찌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짓기도 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결백의 의지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면서 "정치판이 아무리 비정하고 피도 눈물도 없다지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억지스러운 논리로 죄를 만들어내고 궤변으로 엮어넣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딸의 부정 채용에 대해 "저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실을 검찰도 밝혔다"고 주 장했다.

그는 자신의 딸에 관한 사건을 "KT
내부의 부정한 절차로 알고 있다"면서, 이석채 봐주기 의혹에는 "2012년 이석채 전 회장의 증인 채택 역시 당시 30대 재벌 총수를 모두 증인 요청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한 것이고, 이 전 회장은 근본적으로 채택이 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부인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퇴임식이 예정된 권익환 남부지검장이 이임식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장제원·이은재·임이자 등 자유한국당 동료의원들이 함께 했으며, 김 의원의 지지자 10여명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김영일)는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 이석채 전 KT 회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2012KT 공채 당시 김 의원이 딸의 취업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이 전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는 대가로 이러한 이익을 줬다고 판단했다. 아래는 이날 김 의원이 배포한 1인시위 이유서이다.

남부지검 1인 시위에 들어가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앞에 호소합니다.

 

업무방해, 직권남용, 다 안되는 거 알면서도, ‘일단 기소부터 하고 보자는 심산으로 검찰이 어제 무리한 기소를 강행하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 어느 법리에 이런 기소가 다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드루킹 특검 정치보복과 내년도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학적 계략이 이 기소의 본질입니다. 이 기소를 통해 검찰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검찰의 배후에서 이 정권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는 삼척동자도 다 알 지경이라는 점을 정권과 검찰은 간과하지 말기 바랍니다.

 

수사과정에서도 노골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언론플레이 여론조작을 시도해 온 전형적인 정치검찰들입니다. 청와대 하명(下命)을 받은 정치검사, 남부지검 수사팀의 피의사실공표, 즉각 수사해야 합니다.

 

정권의 눈치나 보던 권익환 지검장!

검사장 승진을 갈망하는 김범기 차장검사!

그리고 무리한 기소를 강행한 김영일 부장검사!

 

출세와 승진에 눈이 멀어 대통령 측근인사의 총선 무혈입성에 부역하는 이 정치검찰들에 대해서는 제 목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도 끝까지 뒤를 쫓고야 말 것입니다.

 

지난주 생()을 달리한 정두언 의원이 피를 토하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던 저축은행 사건의 수사단장이 바로 권익환 지검장이었습니다. 그 억울한 심정을 저도 이제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 제 마음을 다스리며 참고 또 참으려 했지만, 물밀 듯이 밀려오는 분노와 이 억울함은 저 스스로도 어쩌지 못할 지경입니다.

 

깊은 고뇌와 번민이 있었지만, 저는 아직도 이제까지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저 스스로의 결백에 의지해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정치판이 아무리 비정하고, 피도 눈물도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억지스런 논리로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무리한 궤변으로 엮어 넣으려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검찰의 논리는 말 그대로 궤변 그 차제입니다. 황당한 논리적 비약과 창의적인 소설적 상상력으로 점철된 궤변일 뿐입니다. 제 아무리 정권에 부역하는 정치검찰이라고 해도,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교란하는 이렇게 무리한 기소와 억지논리로 검찰이 일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의 이 피를 토하는 억울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이런 정치검찰들 반드시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합니다. 정치검사들 저 김성태가 반드시 처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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