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드림11’ 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 감동 안고 출국

김용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7/29 [15:08]

‘더드림11’ 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 감동 안고 출국

김용숙 기자 | 입력 : 2019/07/29 [15:08]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김용숙 월드스타 기자     편집 권민재 기자]

"cám ơn(깜언) Korea(코리아)"
(감사해요 대한민국)"
 

▲ 한국-베트남 유소년 축구팀 친선 경기 및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구성 회의를 위해 방한(7월 24일~28일)한 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이 한국 제작진인 마부컴퍼니와 만났다.  사진 = 시사포토뱅크

 

한국과 베트남 유소년 축구팀의 친선 경기와 리얼리티 예능이 결합한 프로그램 '더드림11' 제작을 위해 방한한 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이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출국했다.

이들은 방한 첫날인 24일 한국 제작사 마부컴퍼니 금성 대표 및 스태프들과 만나 제작 관련 집중 회의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25일에는 한국 국회의원들과 교류했다. 이들은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인 홍철호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김중로 국회의원, 한베의원친선협의회 회장인 김학용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을 연달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국회해병대전우회 사무총장인 김종욱 보좌관의 소개로 VTC3 사장단과 만난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인 홍철호 국회의원은 "개인적으로 베트남 국영방송 사장단과는 처음 만난다"라고 반가움을 표한 뒤 "더드림11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격려했다.

바른미래당 김중로 국회의원은 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에게 박항서 감독의 안부를 묻고는 "베트남 국민이 박항서 감독을 매우 사랑해 주셔서 한국 국민 모든 분이 베트남에 고마워한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박항서 감독님과 베트남 축구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 국민이 베트남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한-베 축구 꿈나무를 통해 보여주는 방송이 양국 문화와 스포츠를 교류하는 다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베의원친선협의회 회장인 김학용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얼마 전에도 박항서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과 축구를 통해 매우 가깝고 친근감을 느낀다. 한국과 베트남 제작진이 힘을 모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더드림11' 제작에 필요한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VTC3 사장단은 촘촘한 민간 교류 일정도 소화했다. 이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제작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캐릭터 및 브랜드 기업 '매스씨앤지'를 방문했다. 더드림11 한국 제작진인 마부컴퍼니(대표 금성)에 따르면 '매스씨앤지'는 '더드림11' 출연하는 유소년 축구팀의 캐릭터를 제작해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배달의학협회 한방힐링센터와 유통센터를 방문해 한국 전통 의학과 서양 의술의 장점을 보완한 브리핑과 다양한 사례를 경청했다.

이들은 특히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과 만나 면역력 높고 영양이 많은 한국 토종닭의 우수성과 대한민국 명품 축산 제품을 체험했다. 

문정진 회장은 "한국-베트남 양국이 공동 제작하는 '더드림11'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가 더욱 좋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베트남 국민과 우리나라 소비자분들이 우리 맛닭 '한닭'인 토종닭을 포함해 모든 축산물을 좋아하시도록 '더드림11'과 공조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VTC3 사장단은 MBC 방송사 견학을 통해 TV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등을 체험하며 자국과 한국의 공통점과 다른 점을 질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고, DMZ 안보 견학에서는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 왼쪽부터 한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더드림11' 한국 제작사인 마부컴퍼니 금성 대표가 '한국-베트남 소상공인 협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교류 활성화'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 시사포토뱅크



이들은 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더드림11 한국 제작사인 마부컴퍼니 간 '한국-베트남 소상공인 협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교류 활성화' MOU도 체결해 양국 국익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방한 마지막 날인 7월 27일 한국과 베트남 친선법회, UK 주니어 축구팀 연습 장면 및 경기 관람, 공식 만찬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후 1시 인천 흥륜사 정토원에서 진행한 한국-베트남 우의 증진 법회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석훈의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베트남 대사 축사, 고남석 연수구 구청장, 김성해 연수구 의회 의장, 박찬대 국회의원, 이정미 국회의원 축사, 기도 및 축원 및 기념 촬영이 있었다.

이후 베트남 국영TV 방송사 사장단 일행은 서울 대치초등학교로 이동해 '더드림11' 한국 측 주인공인 UK 주니어 팀 훈련 및 연습 경기를 참관했다.

2018 한국 주니어클럽 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보인 사장단 일행은 한국식 유소년 축구 클럽 연습 과정과 연습 경기를 유심히 관찰했다. 연습 경기 전 사장단은 UK 주니어 축구팀과 기념 포토타임과 첫 상견례도 가졌다.

▲ 걸그룹 '미드나잇' 축하공연     사진 = 시사포토뱅크



같은 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서울마리나에서 만찬이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김교흥 대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더드림11' 한-베 제작진에게 성공 기원 축전을 전달해 감동을 샀다. 또한, 베트남 사장단은 한국 제작진에게 "깜언 코리아(고맙습니다, 대한민국)"라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더드림11'은 한국 최강 유소년 축구팀인 UK주니어 팀이 베트남으로 건너가 현지 최강 베트남 유소년 3개 팀과 친선 경기와 좌충우돌 일상 모습을 담은 스포츠&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24회 방송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방송 제작사 마부컴퍼니가 총괄 제작을, 베트남 국영 TV VTC3가 공동 제작 및 현지 채널 편성 방송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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