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京都大作戦 (@takashi7753)'이란 이름의 트위터리안이 일본어로 "서울역 인근에서 일본인이 한국인 남성 6명에게 뭇매를 맞았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이미지 참조)
(번역) 한국 서울에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오늘 친구가 서울역 근처에서 한국인 남성 6명 정도에 둘러싸여 뭇매를 맞았다. 경찰에 갔는데 전혀 상대하지 않았다는 것. 본래라면 (이 친구는) 내일까지 여행할 계획이었지만, 오늘 마지막 (비행기)편으로 귀국 할 것, 한국으로 여행하는 분은 부디 조심하라. 부산도 걱정이다.
따라서 이 트위터 글은 한일간 대치상황인 만큼 한일 양국의 트위터리안들이 1만 회 이상 리트윗, 양국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자 이 사람은 다음 날 다시 아래의 트윗을 또 올렸다.
“昨日帰ってきて、ほんと悲惨と言ってました。男です。 ソウルのロッテマートに向かう途中にいきなり韓国語で文句言われ、意味がわからなく袋叩きにされたとの事です。 韓国語が喋れないから、警察も相手にしなかったかもしれないです。 ともあれ韓国へ旅行に行かれる方は、翻訳機とかあるのが無難.”
((맞은 친구가)어제 돌아와, 정말 비참하다고 했다. 남자다. 서울의 롯데 마트에 가는 길에 갑자기 한국어로 불평을 말해 의미를 몰라 알아듣지 못했는데 뭇매를 때렸다는 것. 한국어를 말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도 상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쨌든 한국에 여행을 가시는 분은 번역기라든지 있는 것이 무난(할 것).
이에 일본은 물론 한국의 언론들도 이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본보를 포함한 국내 각 언론사 기자들은 서울역 관할 남대문 경찰서는 물론 코레일 측에도 확인하는 등 팩트체크에 나섰다.
그러나 서울역 관할 코레일 측 서울철도경찰, 경찰청 관한 서울 남대문 경찰서와 서울의 다른 경찰서, 주한일본대사관 등 어느 곳도 "해당 사건에 관한 민원접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결국 이런 내용들이 보도되자 해당 트위터에는 가짜뉴스라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으며, 한국의 유력 TV방송들도 가짜뉴스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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