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한일간 외교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최근 일본을 방문, 자민당 2인자인 나카이 간사장을 면담했던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6.15 남북 정상회담 밀사 특사로 5개월 동안 활동했을 때보다 더 혼신의 노력으로 나카이에게 한일간 중요성을 설명, 설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22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대중 오부찌 선언의 막후 라인으로서 니카이 간사장과는 21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문희상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가서 5시간 45분 동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듣고 왔다”며 이 같이 말한 것이다. 그런데 박 의원은 이날 “일본에 가기 전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과 사전 접촉을 했을 때 모든 분들이 만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한번 다녀오라는 말을 했다"며 자신의 방일에 청와대 및 정부와도 사전 접촉이 있었다는 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북한의 비판을 받은 점에 대해서도 "박 의원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비판에 북한이 험한 막말을 했다"는 사회자의 말에 "북한이 섭선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사퇴 의지가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에 “정치는 정체성이 중요하고 특히 우리 정치는 더욱 그렇다”며 “진보 보수가 같은 당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는가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결국 분당으로 갈 것이고, 한국당으로 가실 분들이 돌아가시면 한국당과 또 더 큰 박근혜 신당으로 연쇄적인 반응이 일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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