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협 식당·카페 노동자 19일 하루 파업

임금인상·휴게시설 개선 등 요구

박동휘 | 기사입력 2019/09/19 [15:27]

서울대 생협 식당·카페 노동자 19일 하루 파업

임금인상·휴게시설 개선 등 요구

박동휘 | 입력 : 2019/09/19 [15:27]

서울대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식당.카페 노동자들의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울대지부가 임금과 휴게 등에서 근로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결렬되어  오늘(19일) 하루 파업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대 생협이 직영하는 식당들의 점심, 저녁 배식이 중단되고, 카페 운영이 중단되었다. 다만 일부 학생들은 위탁식당이 멀리 떨어져 있어 식사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단체와 노동조합의 협의로 3식당 3층 점심은 정상 운영하였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에 있는 느티나무 카페의 경우 휴점하였지만, 카페 내부에 있는 CU편의점은 정상 운영하여 편의점에서 산 음식을 평소처럼 카페에 앉아 취식할 수 있었다.

 

또한 생활협동조합의 공고와 다르게 학생회관 식당에서 학생은 1000원, 구성원은 1700원, 외부인은 2500원에 먹을 수 있는 B메뉴는 점심시간에 한하여 식수가 축소된 채로 그대로 운영되었다.

 

다만 교내에 붙은 안내문이나 생협이 인터넷에 표시하는 식단표에 그 사실이 고지되지 않았고, 학생회관 내에 위치한 식권 판매소에서도 600식으로 제한하여 배식한다고 공지하였기에 이날 학생회관 식당은 비교적 한산했으며, 식권 판매소를 본래의 주된 근무 장소로 하는 생협 직원 선생님외에 영양사 선생님이 식권을 판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이미 만들어둔 식사가 어느정도 있었고, 1000원에 점심을 먹을 기회가 없으면 식사를 거를 수 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을 배려하여 일부 생협 식당노동자 선생님들이 점심에 한해 가장 싼 메뉴인 B메뉴에 한하여 배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는 원래 식당에서 리필이 되지만, 이날은 제한된 식수의 배식이 이뤄진다는 안내를 본 학생들과 시민들이 다른 사람의 식사 기회를 뺐지 않기 위해 학생회관식당에서 거의 아무도 리필을 달라고 하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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