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40회 전라남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참석

윤진성 | 기사입력 2019/10/10 [14:21]

강진군, 제40회 전라남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참석

윤진성 | 입력 : 2019/10/10 [14:21]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지난 8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진군지회가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40회 전라남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시각장애인 1천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축하공연, 흰지팡이헌장낭독, 유공자표창,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환송에 나선 이승옥 군수는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 분들의 표시이고 자주성의 상징으로 아주 의미 깊은 행사이다”며 “행사 참여를 통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소통·화합하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군생활이동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상래 씨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인식 개선에 기여하여 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유공자 표창을 받은 서상래 씨는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시각장애인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흰지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에서 제정한 날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적합한 도구이자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공인된 상징으로 고대로부터 시각장애인의 활동보조용구로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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