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S 지도자 아부 바 카르 알 바그다디 사망" 공식발표

임두만 | 기사입력 2019/10/27 [22:51]

트럼프 "IS 지도자 아부 바 카르 알 바그다디 사망" 공식발표

임두만 | 입력 : 2019/10/27 [22:51]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고의 테러지도자로 불린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죽음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27일 오후 1027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 같이 확인했다.

 

▲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기자회견, CNN 방송 갈무리


그는 지난 밤 세계 최고의 테러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트럼프는 "그는 IS의 창립자이자 지도자였다. IS는 세계 어디에서나 가장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테러 조직이었다고 말하고 미국은 수년 동안 바그다디를 찾고 있었으며 바그다디를 찾아내거나 죽이는 것은 국가 안보 우선 순위였다"고 말했다.

 

앞서 27일 한 외신은 익명의 이란과 이라크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란 관리 2명을 인용해 "알바그다디의 사망 정보를 현장에서 입수한 시리아 관리들이 이란에 이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26일 자정이 지나 시리아 이들립 지역을 미군이 공습했고 이 공격으로 알바그다디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알바그다디가 미 특수작전부대가 몰려들자 입고 있던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한국시간) 중대발표를 예고했으며 1027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그리고 CNN은 트럼프의 이 발표를 직접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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