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근로소득이 2년 전에 비해 17.6%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가구 근로소득의 30%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 서울 은평을)과 정책연구소 이음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등 가구 소득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인가구의 소득은 전체가구 소득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1인가구는 2017년 2/4분기 대비 2019년 2/4분기 월평균 경상소득이 약 10% 증가하였으며, 이 중 근로소득이 17.6%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이전소득도 7.2% 증가하였다. 이에 반해 재산소득은 4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중 근로자가구는 근로소득(15.4%), 이전소득(11.4%)은 증가한 반면, 사업소득(-52.0%), 재산소득(35.0%)은 감소하였다. 근로자외가구는 재산소득이 (-47.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을 보면, 2017년 2/4분기 대비 2019년 2/4분기 1인가구의 근로소득이 상대적으로 많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과 1인가구 간 격차가 여전했다. 2017년 2/4분기 월평균 근로소득을 보면, 전체가구는 약 220만원, 1인가구는 약 80만원으로 전체가구가 1인가구보다 2.84배 더 많았으며, 2019년 2/4분기 월평균 근로소득의 경우 전체가구가 1인가구보다 약 2.58배 더 많았다.
재산소득의 경우 전체가구는 2017년 2/4분기 대비 2019년 2/4분기에 20.1% 증가했으나 1인가구는 45.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소득의 경우 전체가구는 같은 기간 22.8% 증가한데 비해 1인가구는 7.2% 증가에 그쳤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