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천사후원회 사단법인으로 재탄생...'김대희' 회장 취임

권병건 기자 | 기사입력 2019/11/16 [15:48]

대구천사후원회 사단법인으로 재탄생...'김대희' 회장 취임

권병건 기자 | 입력 : 2019/11/16 [15:48]

▲ 대구천사후원회 로고   

대구 수성중학교 운영위원회 협의회 김대희 부회장이 오는 21일(목) 사)대구천사후원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대구천사후원회는 지난 11월 1일 사단법인 승인 자축을 겸한 임시회에서 이강문 현 회장은 전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신임 회장으로 김대희씨를 승인하는 절차를 밟아 임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되면서 사단법인 승격 후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021년 11월 20일까지 2년이다.

 

김대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립이후 16여년 성상을 오로지 혼자서 혼신의 열정을 보내신 설립자겸 1대 이강문 회장님의 뒤를 이어 대구지역 불우 어르신 및 소년소녀가장들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후원회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회원들과 임원진이 십시일반 기부한 후원금의 흐름을 반드시 통장 입금을 통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혹 고등학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폴리텍대학이나 전문 기술학교에서 본인의 적성에 따라 직업 교육을 받는 동안 기숙사 제공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대구천사회는 대구교육청 특별사업인 난치병 학생돕기(4회)를 비롯해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 어르신 등 후원 사업을 비롯한 각종 공익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오늘에 이르렀다.

 

김 회장은 대구남구청과 남구새마을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시행하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기에 100만원을 협찬하고 후원회 회원들과 김장담기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가 할 예정이다.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구천사후원회는 내년부터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대입 수시합격자에 이르기까지 총 1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측면 지원할 대구천사후원회 부설 장학후원회 결성도 예정하고 있다.

 

이강문 전 회장은 이날 김대희 회장에게 “책임감의 영어 표현(responsibility)을 풀어보면 response(반응)하는 ability(능력)이다”라며, "대구천사후원회의 도움이 절실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구천사후원회의 임원진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상임고문 서상기(前웅진코웨이 CEO) ▲고문 이상식(함께하는 마음재단 상임고문) ▲고문 권연숙(前대구남부교육장) ▲고문 구진모(대구광역시 핸드볼협회장) ▲김대희 대구천사후원회 신임회장 ▲이강문 대구천사후원회 설립자겸 직전회장(양파TV방송 총괄사장) ▲김형섭 수석부회장(신한테크 대표) ▲서영우 부회장(희성산업 금호지사 대표) ▲장석우 부회장(장성건설 대표) ▲박재규 부회장(대건D&K 대표이사, LG하우시스 윈도우플러스 대신점) ▲전정선 이사(씨엘드보네르 대표) ▲박동일 이사(주,성실판촉 실장) ▲이창규 이사(탑스코리아 대표 ) ▲이영희 감사(경희국보한약국 대표) ▲김수현 이사(명품계룡공인중개사 소장) ▲박윤정 이사(GS25 호림공단점 대표) ▲이기순 이사(팔공관광 대표) ▲민철기 이사(양파TV방송 법인대표) ▲류길룡 이사(가온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송세달 운영위원회 의장(前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권주택 장학후원사업회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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