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경찰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류석춘 이우연 등의 명예훼손과 폭력혐의 등으로 입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백은종 대표를 사이버모욕, 명예훼손, 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인 류석춘은 2019년 9월 21일 연세대학교 강의 시간에 "위안부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하여 학생들로부터 격렬한 반발을 샀다.
특히 연세대 총학생회는 류석춘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다. 그리고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자 연세대는 류 교수의 강의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
이런 가운데 ‘응징언론’을 자처하는 서울의소리를 운영하며 직접 문제인물들에게 ‘응징’을 가하는 백은종 대표는 당시 류 교수의 학교 교수연구실을 찾아가 류 교수의 멱살을 잡고 "매국노", "일본 간첩"이라고 퍼부으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같은 박 대표의 ‘응징’에 대해 류석춘 이우연 등은 지난해 10월 명예훼손 폭력행위 사이버모욕(유튜브 중계)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이들의 고소에 백 대표를 입건, 수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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