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적경제 핵심거점, 군산대와 시너지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10:33]

전북 사회적경제 핵심거점, 군산대와 시너지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0/01/09 [10:33]

전북도내 사회적경제의 인력양성과 창업 지원 등 생태계 구축의 핵심거점이 될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군산대 인근에 들어서기로 확정됨에 따라 연내 착공 등 건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북도는 9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인근에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며 군산대와 사업을 연계 추진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군산대 산학협력단 인근에 위치한 신관동 1번지 73,666㎡ 중 10,000㎡이상의 대체부지로 최종 확정됐으며 앞으로 인력양성과 창업, 보육, 공동장비 활용 등에서 군산대와 다양한 협력과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타운은 지난해 4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설명회(5월)를 비롯해 공공건축 사전계획 검토(6월), 정밀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7~8월) 등을 추진하고 설계공모(9월)에 앞서 사전 행정절차인 문화재 관련 전문가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사업대상지로 추진하던 옛 상평초 부지는 옥구읍성의 주요 시설인 동헌 및 내아 터로 추정됨에 따라 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검토의견이 나왔고 문화재청에 매장문화재 발굴허가를 신청했다.
 
그 결과 사업부지에 옥구읍성의 동헌 관련 건물이 남아있을 것으로 판단돼 문화재청의 ‘사업 재검토’ 의견에 따라 사업위치를 변경하기로 했다.

 

부지 변경에 따라 전북도는 사업기간 내 완공을 위해 올해 안에 산업부 사업위치 변경 심의 및 행안부 지방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공사업체 선정 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군산대학교 인근으로 변경됨에 따라 군산대학교와 연계해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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