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으로 전 세계가 방역에 초비상인 가운데 전라북도가 국내에서 발생한 두 번째 환자 때문에 경계의 태세를 한층 높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24일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실시한 것.
두 번째로 발생한 환자(50대 남)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1월 10일부터 증상이 있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였다.
1월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 되었으며, 1월 23일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되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내 환자 발생 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라며, “시․군에 중국 우한시 방문 후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내 지정된 선별의료기관 진료체계 점검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준수와 중국 우한시 방문후 발열, 호흡기증상 발생 시 1339 콜센터 또는 보건소 상담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으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비누로 꼼꼼하게 손씻기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을 실천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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