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박옥수’...‘중남미 4개국 대통령과 청소년 인성교육 논의’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6:00]

IYF ‘박옥수’...‘중남미 4개국 대통령과 청소년 인성교육 논의’

이종훈 기자 | 입력 : 2020/02/17 [16:00]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 본부    이종훈 기자 추광규 기자]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박옥수 설립자와 관계자들이 지난 2월 3일(월) 부터 13일(목)까지 온두라스, 볼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폭력과 마약에 신음하는 중남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이와 관련 17일 오후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위한 중남미 4개국 대통령과 설립자 면담 및 마인드 교육 성과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IYF 임민철 위원장은 성과보고를 통해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국제청소년연합 박옥수 설립자는 4개국 대통령과 연이은 면담을 갖고 청소년들에게 사고력과 자제력 그리고 교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마인드교육’을 현지 학교에서 시범 교육, 마인드교육 강사 파견, 청소년 인재육성 협력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했다”고 보고했다.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청소년연합의 마인드교육 소개와 함께 향후 중남미 지역에서의 추진계획에 대해 말했다.

 

박 목사는 “각국 대통령들은 청소년들에게 ‘~을 해라, ~하지 마라’식의 교육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주는 국제청소년연합의 ‘마인드교육’의 방향과 교육과정에 공감하고 마약, 미혼모, 총기사건 등 각종 사회적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다”면서 “또한 이 마인드교육이 활성화 된다면 한국어 교육과 양국 문화 교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전망했다”고 전했다.

 

IYF는 4개국 대통령 면담과정에서 밝힌 국가별 마인드 추진계획에 대해 “먼저 온두라스의 경우 ▲온두라스 중고등학교 대상 순회 마인드 교육 ▲온두라스 교사 한국 초청 마인드 교육 교사 연수 ▲국내 마인드교육 강사 파견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또 “볼리비아의 경우 ▲공교육 과정에 마인드교육 적용을 위한 볼리비아 교육부와 실무면담 빛 시범학교 추진 ▲전국 교도소에 수용자 재범방지를 위한 마인드 교육 추진 ▲국내 마인드 교육 강사 파견 교육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과이의 경우 ▲하반기부터 파라과이 교육부 지정 2개 중고등학교에서 마인드 교육 시범교육 후 대상 확대 ▲파라과이 교사 한국 초청 마인드교육 교사 연수 ▲국내 마인드교육 강사 파견 교육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스타리카의 경우에는 ▲하반기부터 코스타리카 교육부 지정 시범학교에서 1년간 마인드교육 후 교육대상 확대 ▲현지 청소년 대상 한국어 교육, 음악교육 추진을 각각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IYF의 박옥수 설립자는 2일(현지시각)에는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면담한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 10일에는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12일에는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현지 대통령 관저에서 만나 청소년 인성교육 도입을 놓고 논의했다.

 

한편 중남미 청소년 문제에 대해 세계은행은 온두라스 청소년의 40% 폭력으로 우울증 앓고 있다고 밝혔다. 중남미 청소년 범죄는 결국 마약, 조직폭력으로 이어진다. 또 브라질 이가라페 연구소는 2000∼2017년 중남미에서 피살된 사람이 250만 명에 이르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50곳 중 43곳이 중남미 지역이다.

 

이 때문에 중남미 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인성교육 방식의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박옥수 목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온두라스 등 4개국의 중남미 국가의 청소년 들을 상대로 하는 IYF의 마인드교육이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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