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파처 된 신천지 대구교회, 시민들 비난쇄도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2/19 [14:04]

코로나19 전파처 된 신천지 대구교회, 시민들 비난쇄도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0/02/19 [14:04]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하루사이에 대구와 경북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돼, 대구 경북지역 민심이 뒤숭숭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슈퍼 확산지가 된 신천지 대구교회가 대구시민은 물론 전 국민들에게 기피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가 무려 13명이 발생하고 이중 대구시의 7, 경북 영천시의 1명 확진자가 31번 확진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로 밝혀졌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보고하면서 대구시의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대구지역 시민들은 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 교회의 신도수가 수천 명에 달하고,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드렸다는 9, 16일 이틀 동안 1,000여명이 예배를 함께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로부터 또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것으로 보여 시 전체가 뒤숭숭한 것이다.

 

이에 현재 대구지역에서 취재활동을 하고 있는 <신문고뉴스> 대구지역 취재진이 접한 민심은 일단 신천지 대구교회를 향한 시민들 반응이 매우 나쁘다는 것.

 

이날 신문고뉴스 취재진은 본보 편집진과의 통화에서 대구지역은 좀 심하게 말하면 패닉상태라고 봐도 된다면서 특히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너무 넓은 지역을 다니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 아니냐는 것 때문에 교회에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19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은 TV로 생중계된 현황 브리핑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간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신도수가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31번째 확진자 A(61·)가 남구 교회에서 예배를 본 지난 9일과 16일 오전 8~9시 사이 참석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1000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늘부터 이 명단을 토대로 전수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권 시장이 대구시는 필수 업무 인원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을 코로나 대응 업무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대구시는 당시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함께했던 모든 사람에게 연락해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신규 확진자 15명 중 13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10명은 31번째 확진자와 신천지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리고 나머지 확진자 중에서도 3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새로난 한방병원, 또 경북대병원 응급실 관계자 등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전했다.

 

이에 대구시는 경북대 병원 응급실을 전격 폐쇄하고,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은 환자를 더 이상 받지 않도록 했으며, 새로난 한방병원 또한 폐쇄조치했다.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도도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3명의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등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 때문에 지금 인터넷과 SNS 등에는 슈퍼전파자가 된 31번 환자에 대한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31번 확진자가 다닌 신천지 교회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즉 이 확진자가 정부의 권고는 물론 코로나19를 의심한 의료진의 검사 권유도 뿌리치고 며칠 동안 계속 수많은 사람들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난 때문이다.

 

 

▲ 신천지 예수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

 

 

한편 신천지예수교회가 시민들로부터 코로나19 전파지로 지목되어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내부 공지를 통해 소속 신도들에게 거짓 대응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연합뉴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는 신천지 섭외부 명의로 신도들에게 돌렸다는 공지내용을 담은 이미지, 글이 유포됐다면서 섭외부는 신천지 내부에서 경호나 이슈 관리 등을 하는 부서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연합>“공지에는 신천지 신도라는 것이 외부에 알려진 경우,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을 의심받는 경우로 나눠 신도들의 대응 방향을 주문했다면서 공지문에는 신천지를 S로 표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는 먼저 신천지 신도임이 알려진 경우 상대방이 신천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없다면 "그날은 예배 안 갔다. 내가 친구랑 놀러 간 날 그 사람이 예배드린 거 같더라. 혹은 거기 말고 난 다른 데서 예배드렸다"고 대응하도록 했다.

 

신천지 신도라는 것이 알려진 경우 "부모님 덕분에 내 건강을 지키게 되었다며 감사함 표하기. 나랑 S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확실하게 표시하기" 등을 담고 있었다.

 

나아가 자신이 신천지로 의심받을 경우에는 "나랑 S와 관계없음을 확실하게 표시하기"에서는 "S에 코로나가 있는 것이 나랑 무슨 관계냐? 내가 코로나 걸렸으면 좋겠냐"라면서 마치 역정을 내라는 주문도 있었다.

 

그리고 연합은 이에 대한 신천지 대구교회 측의 섭외부장이 "섭외부장으로서 내부 공지를 돌린 사실이 전혀 없으며, 내부에서 다른 누가 돌린 것인지, 우리를 비방하는 이들이 만든 것인지 등은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는 점도 덧붙여 교회가 여로 모로 비상 상태임을 알 수 있도록 보도했다.

 

 

 

 

 

 

인태 20/02/19 [14:34] 수정 삭제  
  입원환자가 맘되로 돌아다녔다면 보험 사기.. 의사는 무슨 근거로 입원결정을 내리고 외출을 방치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된다
알핀로제 20/02/20 [15:58] 수정 삭제  
  7일부터 교통사고로 한방병원 입원 중인데 부페도 가고 신천지 교회, 다단계 서울 본사와 대구지사 등을 마구 돌아다녔네요. 한방병원도 처벌 받아야 하고 이 사람도 처벌 받아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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