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개호’ 전략공천에 ‘김선우 예비후보’ 재심 요청

우덕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04:23]

민주당 ‘이개호’ 전략공천에 ‘김선우 예비후보’ 재심 요청

우덕수 기자 | 입력 : 2020/02/21 [04:23]

김선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정책실천협의회 준비위원과 영광군민은 20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개호 의원 단수공천을 강력히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8일 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 중 13곳에 대한 예비후보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의 경우 전 농축수산부장관을 역임한 재선인 이개호 의원을 전략공천 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현지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경선준비 선거운동을 해 온 김선우 예비후보가 불공정하게 경선기회 마저 박탈당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김선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정책실천협의회 준비위원과 영광군민은 20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개호 의원 단수공천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지난 6년간 담양함평영광장성의 현역의원으로 수많은 공천 잡음으로 민심을 이반시켰다”면서 “지역구내 민주당원간 파벌을 형성케하며, 공직자재산 신고 시 대지 위에 건축물 신고를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현격히 떨어지는바 이번 공천에서는 당의 엄준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우리의 기대를 차가운 바닥에 내려놓았다”면서 “이에 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실천협의회 준비위원회와 영광군민은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의 결정에 대하여 우리의 입장을 명백히 밝히고, 동참하는 이들의 연명부를 제출하는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2월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개호 후보를 지지하는 장성군의회 모 의원이 ‘20대를 찍어 달라’며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불법행위마저 저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같이 강조한 후 “경쟁력을 갖춘 예비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정당으로서 기본적으로 보장해야 할 경선의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은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신력을 추락시킬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후보를 검증하고 선택 할 권리조차 박탈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1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광주 동‧남구갑, 광산구갑, 광산구을 등 3곳,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고흥·보성·장흥·강진군 등 2곳을 경선지역으로 했다.

 

동‧남갑은 최영호·윤영덕, 광산갑은 이석형·이용빈, 광산을은 민형배·박시종 예비후보가 경선 대상이다. 또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한명진 예비후보, 영암·무안·신안은 서삼석 의원과 백재욱 예비후보가 경선 대상이다.

 

앞서 1차 심사에서 민주당은 광주 동‧남구을(김해경·이병훈), 북구갑(정준호·조오섭), 북구을(이형석·전진숙) 등 3곳, 전남 해남·완도·진도(윤광국·윤재갑) 1곳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했었다.

 

또 2차에서는 전남 나주시·화순군(김병원·손금주·신정훈), 목포시(김원이·우기종), 여수시을(김회재·정기명) 등 3곳이 경선지역으로 확정 발표되었다.

 

따라서 광주·전남에서 이제 남은 지역은 광주 서구갑과 서구을, 전남 여수갑, 순천, 광양·곡성·구례 등 5곳이며 이들 지역에 대해 공관위는 전략공천 등을 숙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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