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판 요동, 6선 이석현, 5선 이종걸 탈락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7 [00:17]

더불어민주당 경선판 요동, 6선 이석현, 5선 이종걸 탈락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0/02/27 [00:1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선판이 요동을 치고 있다.

 

1차와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 26일, 1차에서 3선의 심재권, 재선의 신경민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이날 밤 112차 발표에서는 국회 부의장을 지낸 6선의 이석현 의원, 당 원내대표를 지낸 5선의 이종걸 의원과, 서울 성북갑의 3선 유승희, 전북 익산갑의 3선 이춘석 의원도 탈락했다.

 

 

이날 민주당은 안양시 동안갑에서 정치신인 민병덕 변호사, 만안구에서는 강득구 전 경기도의원, 서울 성북갑에서는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 전북 익산갑에서는 김수흥 전 국회사무차장이, 각각 이석현 권미혁(동안갑), 이종걸 의원과 유승희 의원 이춘석 의원에게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이들 외 이날 2차 경선에서 현역인 서울 은평을의 강병원 의원, 서울 중랑갑의 서영교 의원, 서울 서초을의 박경미 의원, 경기 성남 분당갑의 김병관 의원, 경기 파주갑의 윤후덕 의원, 경기 광주갑의 소병훈 의원, 대전 유성을의 이상민 의원은 무난히 지역구를 방어, 공천을 따냈다.

 

그런데 이날 경선 결과가 눈길을 끄는 대목은 경기 안양지역이다.

 

우선 동안갑에서 정치신인 민병덕 변호사가 6선의 국회 부의장 출신이자 차기 국회의장을 노렸던 이석현 의원은 물론 비례대표 현역인 권미혁 의원까지 물리치고 승리했다.

 

또 당 원내대표를 지낸 5선의 이종걸 의원은 독립운동가인 이희영 선생의 손자이며,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선생이 이 의원 종조부가 되는 가문의 후예로 상당한 지명도를 누리고 있었으나 경기도의원 3선 경력의 강득구 예비후보에게 안양 만안에서 패퇴했다.

 

따라서 오는 총선에서 안양은 전국적 주목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 외에도 이날 결선발표는 또 눈길을 끄는 대목이 두어곳 더 있었다.

 

즉 지난 20대 총선에서 강력하게 불었던 국민의당 바람에도 꿋꿋하게 당선되었던 이춘석 의원과, 지역구로는 드문 여성3선의 유승희 의원까지 전직 구청장에게 패한 것이다.

 

이는 좋게 해석하면 중앙의 당 지도부가 아닌 지역의 민심에 의해 물갈이가 이뤄진 것이며 나쁘게 해석하면 민주당 경선룰에 따라 친문계 충성도가 높은 후보가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전국적으로 경선판에 나선 현역의원들은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경선 결과가 오는 415일 치러질 본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 것인지 매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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