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출마 나선 '신동욱',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 세우겠다”

윤동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3/23 [04:45]

종로 출마 나선 '신동욱',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 세우겠다”

윤동호 기자 | 입력 : 2020/03/23 [04:45]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52) 총재가 지난 20일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로구 후보자 서류를 제출 후 봉인했다. 사실상 국회의원 종로구 후보 접수 1번인 셈이다.

 

신동욱 총재는 22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게릴라TV를 통해 광화문광장을 박정희광장으로 개명하고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쪽에 박정희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노무현 정부 때 떼어낸 박정희 대통령 친필 광화문의 '광화문'과 탑골공원 '삼일문' 현판은 정치보복이라며 다시 국민의 동의를 얻어 박정희 대통령 친필 '광화문'과 '삼일문' 현판으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욱 총재는 종로구는 박정희 대통령의 5.16혁명 상징적 구로서 유물들이 많이 있다며 종로구를 '박정희구' 개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에는 박정희 대통령 유물로 '충무공이순신장군상', '문화예술의전당', '홍지문', '세검정', '광화문', '삼일문', '정독도서관' 등의 현판과 감사원의 '공명정대' 서울과학관의 '전국민의 과학화'등의 휘호비가 박정희 대통령 친필이다.

 

한편 신동욱 총재가 뛰어든 종로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또 이 같은 명성에 도전하는 예비후보자도 줄을 잇고 있다. 22일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되 예비후보자는 앞서 두 예비후보와 함께 20명을 헤아린다.

 

이들 예비후보자들의 전.현직 직업도 다양하다. 미래통합당 정동희 예비후보의 전직은 작가다, 또 같은 당 장창태 예비후보는 장창태의행복한세상만들기대표, 같은 당 김훈태 예비후보는 국민생활도움센터 대표다. 마찬가지로 같은 당 배영규 예비후보는 ()서울시육상연합회 회장 출신이다.

 

민생당 한병영 에비후보는 사회평론가, 민중당 오인환 예비후보는 서울시당위원장, 자유공화당 한민호 예비후보는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관, 국가혁명배금당 변승정 예비후보는 전 초등학교 교사 출신, 같은 당 박무길 예비후보는 ()천도교 용담수도원 선도사, 같은 당 정규숙 예비후보는 전 주얼리제조 총판, 같은 당 최영제 예비후보는 출판 인쇄업, 양민정 예비후보는 전 요식업 운영, 송영주 예비후보는 농협에서 근무했다.

 

국민새정당 백병찬 예비후보는 부총재, 민중민주당 박소현 예비후보는 부대변인, 무소속 임종철 예비후보는 전 나라 바르게 세우기 운동본부장, 이주홍 예비후보는 전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출신이다. 또 정태성 예비후보는 택시기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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