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무원노조', 몸살 앓는 화훼농가 돕기 행사 펼쳐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3/25 [10:20]

광양시 '공무원노조', 몸살 앓는 화훼농가 돕기 행사 펼쳐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3/25 [10:20]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 되면서 소비 실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광양시 공무원 노조가 나섰다.

 

광양시 공무원 노조는 24일 시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입학식 등 주요 행사가 취소, 축소되면서 극심한 꽃 소비 부진에 따라 화훼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화훼농가 돕기 행사’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이번 돕기 행사에서는 지역 화훼 농가에서 재배하는 알스트로메리아 등 세가지 종류의 꽃을 2백만원 상당 구입했으며 구입 후에는 노조 간부들을 통해 부서별로 순회하면서 배부했다.

이번에 구입한 꽃은 직원들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봄을 느낄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마음에 위로와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무실과 민원실에 비치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강삼연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손 세정제 200개를 전 부서와 시민들이 찾는 민원실에 비치했으며 3월 말에 마스크 5,500개를 구매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광양시 공무원 노조는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노력한 결과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는 등 모범적인 선진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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