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5/08 [04:39]

한국기독교연합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5/08 [04:39]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가운데 ’온라인 예배’와 ‘비대면 예배’를 통한 종교활동이 조심스럽게 이루어진다.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연합 박옥수 목사가 온라인으로 성경세미나 개최한다. 또 세미나에는 세계 94개국 기독교인들이 온라인으로 모인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은 해외선교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와 오는 10일(일)부터 13일(수) 까지 94개국이 함께하는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4)2020년 4월에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에서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유튜브와 각종 SNS 방송을 통해 세계 각국에 중계됐다. 사진제공 / 한국기독교연합  

 

 

◆세계 최대 기독교방송국 TBN 등 중계

 

한국기독교연합은 세계 94개국에서 지 교회를 운영하며 해외 선교 중인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주요 방송국, 라디오, 온라인 채널과 연계해 송출하는 형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서초구,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10일(일) 저녁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13일(수)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세미나는 전 세계로 중계된다.

 

세미나 기간 동안에는 미국, 코스타리카, 러시아, 케냐, 우간다, 인도 기독교 지도자들의 특별 축하메시지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찬양, 박옥수 목사의 성경 강연, 온라인 신앙상담 등이 진행된다. 세미나의 주 강사인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강연한다.  

 

특히, 기쁜소식선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예배와 외부 활동이 제한된 세계 각국에서 기독교인들이 TV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세미나를 참석할 수 있도록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동시 통역한다.

 

세계 최대 기독교방송국 TBN의 채널을 비롯해 Enlace(엔라쎄), GOODNEWS TV, 위챗 라이브 등 세계 40여개 방송사*에 영상을 송출, 이를 통해 세계 3억 7천여 명 시청자에게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남미 권은 Enlace(엔라쎄), Jerusalem(예루살렘)라디오가 스페니쉬로 중계한다. 유럽에서는 TBN이 스페인어로 중계 방송한다. 아시아권은 인도, 필리핀 등에서 기독교TV방송과 온라인 방송을 통해 방송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Enlace, 가나GTV, 케냐 GBS 등이 각각 영어와 스페인어로 중계한다. 러시아어권에서는 TBN,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 ABTV, 피지FBC, 키리바시 BPA, 피지 감리교 라디오방송 등이 세미나 영상을 중계한다.

 

아울러, 기쁜소식선교회는 SNS 채널을 통한 인터넷 온라인 방송도 진행한다. 기쁜소식선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 ‘GOODNEWS TV’와 ‘GOODNEWS TV Global’을 통한 6개 국어 생중계는 물론, 범세계적인 기독교 목회자 단체인 기독교지도자연합(CLF)과 연계해 각국 기독교지도자연합 유튜브, 페이스북 공식채널을 통해 세미나가 중계된다.

 

미국,코스타리카,러시아,케냐,우간다,인도 기독교 지도자들 특별메시지

 

각국 방송사와 SNS 등 온·오프라인 미디어와 연계해 중계되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 대한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기대감도 크다. 이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전 세계가 ‘참된 회개’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신학대학인 에픽바이블칼리지 총장 로널드 하든(Ronald Harden) 박사는 “지난해 서울에서 참석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빌리그레함의 집회를 연상케 했다. 교리나 교파를 초월하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하면, 예수님과 나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냐 기독교 대주교 아서 기통가(Arthur Kitonga) 목사는 “교회가 깨어있어야 하는 날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다. 지금이 바로 기도할 때이며 하나님을 바라볼 때이며 회개해야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 루터 차틀라(Luther Chatla) 목사는 “지난해 박옥수 목사님의 성경세미나 강연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면서 “나에게 구원에 대해 명확하게 해주었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경험하게 해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같은 은혜를 입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주관한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임민철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한 공동체가 되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함께 극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각국 기독교인들이 참된 회개와 믿음을 바탕으로 신앙을 회복하고, 성경 말씀이 주는 소망으로 마음 속 절망과 두려움을 이겨내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복음화를 이끌고 있는 박옥수 목사는 1944년 6월 경북에서 태어나 1962년 거듭난 난 뒤, 50여 년째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는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볼리비아, 케냐, 가나 등 각국 대통령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최근 박 목사는 2018~2019 우간다 10만 기독교인이 함께한 ‘송구영신 페스티벌’에서 주강사로 90분간 설교했으며, 12만 기독교인이 참석한 2016년 인도 ‘세계평화와 국가를 위한 기도회’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2017년부터는 뉴욕에서 출범한 초교파 목회자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LF)에서 주강사로 복음과 믿음의 사역에 대해 강연했고, 현재까지 약 24만여 명의 목회자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영적 깨우침을 주며 목회자들의 영적 지도자로 주목 받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종교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