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수감 200일만에 석방 돼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10 [03:06]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수감 200일만에 석방 돼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0/05/10 [03:06]

딸의 표창장 위조 등 혐의로 구속되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가 100시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지난해 1024일 구속된 지 200일 만이다.

 

이날 05분쯤 하얀색 마스크를 쓴 정 교수는 회색 재킷 차림으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와 지지자를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 서울구치소에서 나온 정경심 교수에게 취재진이 질문하고 있다.     ©인터넷언론인연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몰려들어 "심경이 어떠냐"고 묻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 검찰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냐"거나 앞으로 재판에 어떻게 임할 건가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지만 정 교수는 일절 답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은색 세단 차량에 탑승한 후 구치소를 떠났다.

 

앞서 이날 구치소 앞은 정 교수가 석방된다는 것을 알고 몰려 온 환영인파와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10시 경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우산을 쓰거나 비옷을 입은 시민들 100여 명이 '정경심 교수님 잘 버티셨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는 피켓을 들고 모여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사랑해요 정경심을 외치고 조국 사랑해요도 외쳤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반대파 시민들도 '부끄러운 조국'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올리며 "정경심을 구속하라"고 외치며 대응, 지지자들과 언성을 높이며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석방된 정경심 교수는 지난해 1024일 구속된 뒤 1111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혐의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하지만 구속기간 만료일인 10일 자정까지 1심 재판이 만료되지 않아 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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