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500만명'...美 의료보험 제도가 키웠다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5/21 [05:21]

코로나 확진자 '500만명'...美 의료보험 제도가 키웠다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입력 : 2020/05/21 [05:21]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보고된 지 불과 172일만이다.

 

3월 26일 50만명을 넘은 이후 1주일만에 배로 늘어나 4월 2일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3월이후 폭증세를 보였다. 4월 15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4월 15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01만 3581명이다. 사망자는 12만 7587명으로 집계됐다. 100만명이 넘은 지 불과 13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불어났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전 세계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0만 3284명 발생했다. 4월 27일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14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 3352명이고 사망자는 20만 7090명이었다.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후 12일만이다. 

 

그리고 300만명이 넘은 후 12일만인 5월 9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0만명을 넘었다. 11일이 지나 한국시간 20일 오후 9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1만 114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륙별로 확진자와 사망자를 살펴보면 유럽(182만 7248명, 16만 4886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미국이 소재한 북아메리카(173만 9784명, 10만 6309명)가 그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85만 3094명, 2만 5670명),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48만 8006명, 2만 5493명),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9만 3609명, 2926명),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8686명, 121명) 순이다.

 

세계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보고된 나라는 미국(157만 1131명, 9만 3558명)이다. 유럽의 러시아(30만8705명, 2972명)와 스페인(27만8803명, 2만 7778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에선 현재까지 확진자 8만2965명, 사망자 4634명이 보고됐다.

 

전 세계 확진자들 가운데 숨진 이들의 숫자는 32만542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미국(9만3558명)에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유럽의 영국(3만5341명)과 이탈리아(3만2169명), 프랑스(2만8022명), 스페인(2만7778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20일 오후 9시기준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1만 1148명, 누적 사망자는 32만 5420명, 완치자 197만 4979명이다. 완치율은 39.51%이고 치명률은 6.49%이다.

 

전 세계 주요국 코로나19 완치율 상승

5월 들어 전 세계 코로나19 완치율이 기온의 상승과 함께 올라가고 있다. 4월 1일 21.26%, 14일 23.26%, 26일 29.41%, 30일 31.41%, 5월 6일 33.33%, 13일 37.46%, 19일 39.51%로 시간이 지날수록 완치율이 상승하고 있다.

20일 세계 주요국 코로나19 완치율을 살펴보면 태국 95.19%, 중국 94.31%, 대만 91.36%, 오스트리아 91.0%, 한국 90.60%, 스위스 90.35%, 독일 88.22%, 말레이시아 81.41%, 이란 77.83%, 터키 74.46%, 일본 71.52%, 스페인 70.64% 등 완치율이 70%를 넘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에 대한 공식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완치율 70%가 넘으면 면역력을 통해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태리 57.08%, 인도 39.58%, 브라질 39.28%, 싱가포르 35.3%, 프랑스 34.60%, 아르헨티나 32.60%, 파키스탄 28.54%, 러시아 27.66%, 벨기에 26.52%, 미국 22.99% 등 완치율이 낮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다.

 

완치율과 치사율을 보면 나라마다 편차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전파가 시작된 시기, 사람들의 접촉 그리고 기온이 중요한 변수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해서 한국에서 퍼졌고 이란을 거쳐 이후 이태리, 스페인,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을 거쳐 마지막은 미국이 종점이 되었다.

 

20일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7만 1131명, 누적 사망자는 9만 3558명, 완치자 36만 1227명이다. 완치율은 22.99%이고 치명률은 5.95%이다.

 

미국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당사국인 이유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진단검사후 음성이면 16만원 정도의 검사비를 내면 되고 양성인 경우 검사비와 치료비가 전액 무료이다. 감염병인 경우 국가부담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미국은 진단검사비용도 초기에는 400만원에 달했고 의료보험에서 부담을 하더라도 160만원정도를 지불해야했다. 그후 검사비를 무료로 해주는 지자체들이 생겼지만 치료비는 4천만원에서 8천만원에 달해 검사를 받아서 양성으로 판정이 되면 개인부담이 너무 컸다.

 

결과적으로 검사비와 치료비가 미국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키우는데 일조한 것이다.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한국처럼 국가부담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혁을 해야할 것이다.

 

 

▲ 배용석(50)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석사를 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연구원,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등 경력을 갖고 있다. 현 스마트푸드디엠 대표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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