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훈훈한 민심과 인정.... "아직 쌀아있네 쌀아있어"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1:16]

대구의 훈훈한 민심과 인정.... "아직 쌀아있네 쌀아있어"

송경민 기자 | 입력 : 2020/06/30 [11:16]

▲  55인치 TV     사진 =대구천사후원회

 

 

대구천사후원회(이사장 이강문)가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A씨에게 55인치 TV 1대를 기증했다.

 

A씨는 70세로 12살 손자와 함께 월세방에서 어럽게 기거하면서 29인치 중고품 TV를 사용하고 있었다. 손자는 늘상 입버릇처럼 할아버지 TV 큰것으로 바꿔 달라고 졸랐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 25일 용기를 냈다면서 이강문 이사장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TV를 하나 사줄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강문 이사장은 문자 내용을 페이스북을 통해 페친들에게 알렸다.

 

페북 소식을 접한 이강문 이사장 지인들의 도움으로 사흘만인 지난 28일 55인치로 바꿔줬다. 또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지내시라며 선풍기 한대까지 덤으로 대구천사후원회 이름으로 기증했다.

 

이강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북에 "ㅎㅎㅎ TV가 새것이냐고요? 아닙니다. 지인이 몇개월 사용하다 이사가면서 제 페북의 글을 보고 기꺼이 기증해주신 55인치 TV로 상태가 아주 양호하고 깨끗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구의 유명 사업가로 알려진 우모 회장께서 TV를 새 상품으로 마련해주겠다고 제게 직접 연락을 해주시고, 나머지 연락을 주신 페친님들도 십시일반 조금씩 도와주겠다는 고마운 분들이 많이 계셨다"고 남겼다.

 

이 이사장은 "연락해주신 지인, 페친님들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긴요하고 필요할때 개인 자격이 아닌 '대구천사후원회 이사장' 자격으로 다시 도움 요청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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