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모든 학교, 스마트 학교 스마트교실 만들겠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01:10]

이재정 “모든 학교, 스마트 학교 스마트교실 만들겠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7/02 [01:10]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남은 2년 동안 모든 학교를 스마트 학교와 스마트 교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현장에서 제시하는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들었다.

 

이 교육감은 이와 함께 ▲미래교육으로 새로운 길 열어가겠다 ▲‘개방, 공유, 협력’, 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 ▲경기교육의 힘은 교육자치라는 약속도 함께 내놨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 이재정 교육감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돼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온라인 화상회의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1일 오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과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생중계를 통해 10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기자회견을 이끌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간을 돌아보면서 민선 4기 후반부 목표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이 교육감은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대해 ▲지역 시민을 키우는 교육에 온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청, 도의회, 기초자치단체, 기초의회와 협력 ▲학교자치,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학생중심・현장중심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 ▲혁신교육을 확대・심화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 ▲학교구성원 모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여 결정함으로써 그 결과에 대해서도 함께 책임지는 학교문화를 조성 등을 들었다.

 

또 코로나19와 관련 “긴박하게 결정하고 함께 행동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학교자치 문화가 더욱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는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하여 모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를 위해 먼저 ▲미래교육으로 새로운 길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즉 “전대미문의 현재 학교 모습은 수년에 걸쳐 진행될 변화를 단숨에 이끌었다”면서 “2020년은 공동체 활동이나 현장 체험학습, 활동중심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위기임과 동시에, 교육과정 개선, 교육체제 재구조화 등 미래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은 모두 살려 변화될 학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가겠다”면서 “온라인 병행 수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줄이고 출결, 평가, 기록에 대한 기준과 범위는 새롭게 마련할 것이며, 교육격차 요소는 세심히 살펴 해소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온라인수업에서 부족한 현장 체험학습은 8대 체험, 그리고 공동체 체험으로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초중통합・중고통합학교, 해리포터학교, 군서글로컬, 숲학교 등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미래학교의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두 번째로 ▲‘개방, 공유, 협력’, 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즉 “경기교육은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를 개발해 초중고 모든 교육과정 속에서 시민교육을 체계화하고 그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 국가, 지구촌으로 확대해 왔다”면서 “학생들이 시민교육을 직접 구성하고 계획해서 지역사회에서 손과 발로 실천함으로써 성숙하고 책임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을 교육의 목표이자 기본방향으로 삼아 미래세대가 오늘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세 번째로 ‘경기교육의 힘은 교육자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미래 사회에서 실천하는 시민, 그 시민을 키우는 교육은 교육자치로 이어지고, 학교자치로 꽃필 수 있다”면서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2년 동안 추진할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경기교육공동체가 함께 수립함으로써 정책 예측성과 지속성,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공동체가 정책을 함께 만들어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 ▲몽실학교, 교원 단체 등 연합 단위 제안도 가능하며 개인별로 제안할 수도 있다 ▲각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 ▲학교마다 논의의 장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광교 남부청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시대를 시작한다”면서 “청사의 모든 공간을 공유 개념으로 활용하기 위해 청사 공간을 최대한 교육 가족들에게 개방하겠다. 스마트오피스의 사무체계는 종이가 없고, 사무 공간은 업무담당자별 지정석이 따로 없으며, 업무는 프로젝트 중심 TF 방식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스마트오피스와 함께 모든 학교를 스마트 학교, 스마트교실로 만들겠다”고 앞으로의 2년을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년과 앞으로의 2년을 이 같이 약속한 후 “내일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신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희망으로 채우며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은 화상을 통해 쌍방향 통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에 전개될 단체 회의에 유용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재정 교육감의 이날 기자회견은 30여분 남짓 동안의 발언에 이어 1시간여 동안은 온라인 화상회의 참여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는 시스템이 불안정하면서 자주 끊기는 미숙한 모습을 연출하면서 아쉬움을 낳았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측면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기자회견의 모습을 선 보였다는 점에서는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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