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그가 있어 위대한 경제민주화 도시 선언 가능했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7/11 [04:46]

“‘박원순’ 그가 있어 위대한 경제민주화 도시 선언 가능했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7/11 [04:46]



박원순 시장의 비보에 각계의 애통함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이 몸담았던 참여연대는 10일 애도성명을 통해 “황망하고 안타까운 소식에 슬픔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故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故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 이전에 오랜 시간 시민운동을 개척하고 그 영역을 확장시켰던 활동가셨다”면서 “참여연대 운동의 토대를 굳건히 세우고 다양한 시민운동 영역에서 한국사회의 개혁과 혁신을 위해 헌신하였다. 참여연대는 고인과 함께 한 시간을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그간 누구보다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을 위로하고 경제민주화에 앞장섰던 고 박원순 시장의 안타까운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 박원순 시장은 그간 유통재벌들의 골목상권 침탈을 막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원하며, 상가임대차 분쟁 조정, 가맹점 대리점에 대한 본사의 불공정한 갑질을 방어하기 위한 여러 지원책과 정책을 수립하여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고 자영업자들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유통재벌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과정에 소송에 휘말리는 등의 피해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면서 “그 결과로 서울시는 위대한 경제민주화 도시 선언이 가능하였다. 박원순 시장님,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고 박 시장을 추모했다.

 

이 지사는 “이 지사는 내 아우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얼마 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 하신 이 말씀이 제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면서 “따로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는데..더 이상 뵐 수 없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습니다”고 애통함을 표했다.

 

이어 “인권변호사로, 사회운동가로, 자치단체장으로..당신은 늘 저보다 한 걸음 앞서 걸어오셨다”면서 “당신이 비춘 그 빛을 따라 저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래서 황망한 작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홀연히 가버린 형님이 밉습니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난 당신이 너무도 원망스럽습니다. 몇 번을 썼다 지웁니다. 너무 많은 말이 떠올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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