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코로나19 피해가 다른 이유?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7/17 [17:06]

한국과 미국이 코로나19 피해가 다른 이유?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입력 : 2020/07/17 [17:06]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사망률에 비해 한국의 사망률이 낮게 나오고 있는 것에 주목된다. 이와 관련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의 종류가 다르며 한국은 V형, 미국은 G형이 주류인 상황이다.

 

바이러스가 다르고 의료시스템, 의료보험 등 의료문화나 서비스가 다르기에 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유행했던 코로나19 는 S형이었고 한국은 V형, 미국은 G형이 주류이다.

 

그래서 중국과 미국도 결과가 다르다.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을 비교해본다. 16일 대한민국에서는 코로나19 완치자 64명 늘어 총 1만 2460명이고 완치율은 91.4%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919명이고 사망자는 293명으로 치명률은 2.14%이다.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5만 1017명이고 누적확진자는 1만 3672명이다. 확진율은 0.94%이다.

 

 

 

16일 미국 데이타, 치명률, 완치율

 

통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6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를 369만 5025명으로 집계했다. 16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4569만 7029명이 받았다. 확진율은 8.08%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14만 1118명으로 치명률은 3.82%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167만 9633명으로 완치율은 45.46%이다.

 

환자 수 369만 5025명은 단일 국가에서 나온 코로나19 감염자로는 가장 많은 것이자, 미 인구조사국이 추정하는 미국 전체 인구(약 3억2천900만명)의 약 1%를 넘는 것이다.

 

완치율 변화를 보면 4월 1일 4.0%, 14일 6.29%, 30일 13.91%, 5월 13일 21.69%, 31일 32.65%, 6월 10일 39.13%, 21일 41.60%, 7월 1일 41.90%, 6일 43.57%, 16일 45.46%로 시간이 지날수록 완치율은 상승하고 있다.

 

치명률 변화를 보면 4월 1일 2.19%, 14일 4.03%, 30일 5.83%, 5월 13일 5.96%, 31일 5.78%, 6월 10일 5.57%, 21일 5.19%, 7월 1일 4.71%, 6일 4.37%, 16일 3.82%이다.

 

5월 13일부터 19일 즉 5월 중순에 치명률이 5.96%대로 높았으며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다.

 

지역별 치명률을 살펴보면 코네티컷 9.19%, 뉴저지 8.62%, 미시간 7.95%, 뉴욕 7.54%, 매사추세츠 7.44%, 펜실베이니아 6.83% 등 북동부지역들의 치명률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2.05%, 네바다 1.96%, 애리조나 1.85%, 오레건 1.84%, 노스캐롤라이나 1.73%, 하와이 1.68%, 플로리다 1.48%, 텍사스  1.20% 로 남부와 서부 지역들은 치명률이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미국내 지역별 편차를 보면 기온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확진자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망자의 수가 중요하다.

 

치명률을 보면 따뜻한 지역인 텍사스 하와이 애리조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캘리포니아 조지아 켄터키 등은 3% 이하이다.

 

봄철에 추운 지역이었던 코네티컷 뉴저지 뉴욕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등 북동부지역과 미시간은 6% 이상으로 치명률이 2배에서 5배까지 차이가 난다.

 

같은 미국이라서 의료수준이나 의료보험 등 사회 문화적인 것들은 같다고 볼 수 있다.

 

 

▲ 배용석(50) 서울대 식품공학과 卒. 성균관대 의과대학 의학석사. 서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연구원,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현 스마트푸드디엠 대표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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