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8월 2일 까지 유지한다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09:45]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8월 2일 까지 유지한다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7/29 [09:45]

▲ 29일 열린 민·관 공동대책회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대응체계를 주말인 8월 2일까지 4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8월 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는 있지만 아직 엄중하고, 지역감염 확산의 불씨가 남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광주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6월27일 이후 지역감염 2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동안 발생했던 각종 상황분석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어 민‧관공동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용섭 시장과 양동호 광주시의사회 회장 및 위원들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관공동대책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방역당국의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역감염 사태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 이번 주말인 8월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6월27일 이후 지역감염 2차 대유행이 지속된 한 달 여 동안 10개가 넘는 감염 연결고리를 통해 확진자 171명이 발생했고, 이 중 70명이 아직 입원 치료 중이다.


광주시는 주말인 8월 2일까지 현재와 같은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이 경우 광주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조치와 함께 각종 행정조치가 해제되면서 생활방역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체계로 전면 전환하게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