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김부겸 저격하자 부메랑으로 과거 흑역사 소환 돼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8/03 [17:10]

배현진 의원, 김부겸 저격하자 부메랑으로 과거 흑역사 소환 돼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0/08/03 [17:10]

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 대변인이 갑자기 뉴스의 초점이 되었다. 그가 야권에 연일 각을 세우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을 대놓고 저격해서다.

 

 

김부겸 당 대표 후보는 지난달 31일 미래통합당이 국회의석 176석의 민주당이 부동산 3법 등 관심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것을 비판하면서 '입법독재'라고 하자 "누가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나"라며 "발목잡기와 무조건 반대만 하다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지 않았느냐"고 비판했었다.

 

이에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서 "'눈을 부라린다'니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어찌 격 떨어지는 말씀을 함부로 뱉으셨을까"라며 "민주당 내 합리적 인사라는 그간의 평판도 전당대회용 생존 몸부림 앞에 무력해지나 싶다"고 저격했다.

 

이는 김 전 의원이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뒤 민주당 내 친문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뜻이 담긴 것이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또 "본인도 총선에서 지역민들께 심판받은 당사자 아니냐"며 "당 대표 도전 전에 입법 독재의 끝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임을 명심하라"고 내 쏘았다.

 

그리고 이 같은 배 대변인의 김 대표 후보 저격은 친 통합당 언론들에 의해 도배되다시피 보도되면서 포털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는 3일까지도 공유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배 대변인의 김 후보 저격은 본인과 소속당에게 득보다 실이 많아 보인다.

 

김부겸 후보의 지난 총선 낙선은 김부겸 심판이 아니라 통합당 앞마당인 TK지역의 묻지마 투표에 대한 결과물이므로 통합당이 다시 한 번 TK지역 정당임을 각인시키고, 현재 흥행이 저조한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은 배 대변인과 조수진 의원 등이 저격한 김부겸 당 대표 후보가 함께 거론되면서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도 부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런 반면, 이처럼 뉴스의 초점이 된 배 대변인은 달갑지 않은 '훈장' 같은 사진들과 함께 네티즌들에게 조롱섞인 비판을 대신 받고 있다.

 

즉 과거 MBC 앵커 당시, MBC가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충성하느라 이슈 위주 뉴스가 아니라 생활뉴스 위주로 내보내면서 '비오는 날은 소시지빵'같은 뉴스를 전했던 앵커였음을 되새긴 것이다. 아래는 트위터 등에 현재 돌고 있는 배현진 의원의 MBC 앵커 당시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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