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민주당 ‘레고랜드’ 관련 의원총회 언론통제 논란

우덕수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8/03 [20:40]

강원도의회 민주당 ‘레고랜드’ 관련 의원총회 언론통제 논란

우덕수 대기자 | 입력 : 2020/08/03 [20:40]



강원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대한 비민주성 지적이 나온다. 강원도 춘천의 핫 이슈인 '레고랜드'와 관련해서다.

 

이 사안은 춘천시민은 물론 강원도민 전체의 관심 사안이다. 그럼에도 강원도의회가 행정조사권을 발동하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하는 것임에도 언론에 비공개했기 때문이다.

 

앞서 도 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은 3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문제는 강원도의회 도의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의원들의 비공개회의는 대의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밀실의회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점이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스스로 '민주'를 표방하고 그동안 독재정부에 맞서 언론의 자유화 및 인권문제 등을 표방하는 정당임을 자임해왔다.

 

그럼에도 이날 '밀실행정'과 '밀실의회'로 인해 과연 그들이 말했던 민주가 어떤 민주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절차상 강원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의 '밀실의회'의 과정에서 결과도출이 있다고 해도 과연 민주주의 가치일까라는 의구심을 자아낸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한편 4일은 같은 사안을 놓고 미래통합당 의원총회가 강원도의회에서 한기호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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