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물류창고·제조공장 민·관 합동 특별안전점검 실시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8/05 [09:13]

안산시, 물류창고·제조공장 민·관 합동 특별안전점검 실시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8/05 [09:13]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민관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물류창고시설 4개소와 제조공장 18개소 등 모두 22개소로, 시 안전점검팀을 비롯해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안산도시공사 등 모두 9명이 점검에 나선다.

 

이들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안전 등 5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며 ▲건축법에 따른 피난동선 적합여부 ▲가스차단기, 누전차단기 등의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유지관리 체계 ▲사업장 내 안전․보건조치와 산업재해 예방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 경기지역에서 물류창고시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연면적 및 준공 경과연수를 고려해 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하는 등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시는 법령 위반사항 및 불량 등으로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시정보완조치하고, 개선사항 및 보완 여부에 대한 후속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등 위반사항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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