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섬진강댐 방류 관련 철저한 조사와 대책 필요”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0/08/13 [17:20]

“용담‧섬진강댐 방류 관련 철저한 조사와 대책 필요”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0/08/13 [17:20]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8월 10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남원 금지면 귀석리 섬진강 제방붕괴 침수지역을 방문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집중 호우피해를 입어 시름에 잠긴 전북 진안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용담댐과 섬진강댐 방류와 관련, 객관적 차원의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철저한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13일 오후 정 총리와 함께 진안군 용담댐과 주천면 피해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남원을 비롯해 피해가 큰 무주와 진안, 장수 등 수해현장의 주민들께서 한 목소리로 용담‧섬진강댐의 방류와 관련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매우 객관적인 차원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원인 파악과 그 결과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남원과 장수, 무주 등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복구 진행 상황과 관계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송 지사가 방문한 장수 개정저수지는 설치된 지 60여 년이 지난 노후저수지로 이번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4억5천만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송 지사는 현장을 둘러보며, 도내 저수지별 전수 정밀조사를 통해 노후저수지에 대한 안전등급이 재조정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뒤이어 찾은 진안 성수면 인삼피해 농가에서는 재난지원금이 실제 피해액 수준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 건의하기로 약속하였으며, 무주 유평마을 침수피해 현장에서도 복구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들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음 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확정되는 대로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더운 불볕더위 속에서도 도내 곳곳에서 이어진 민·관·군의 구슬땀과 전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도로와 교량 등 피해 공공시설 응급복구를 80%가량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장수군 위임국도 13호선 등 4개소와 진안 마령 강정교 등은 통행 제한과 우회도로 통행의 안전조치를 통해 이번 달 말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섬진강 제방의 붕괴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곳에는 100여m에 걸친 톤 마대 쌓기 등으로 응급조치에 있으며, 복구가 진행 중인 하천 114개소에 대해서도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것이 전북도 안전당국의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과 농경지 등 790여 건의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현재 물을 빼는 퇴수작업과 긴급 복구조치가 완료되었으나, 여전히 480여 명의 이재민이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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